자신의 업무능력에 관한 한 누구도 시비를 걸지 못할 능력을 갖춰라!
지인이 보내준 종근당 사건 대화내용을 들었다.
회장이 욕설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고 뉴스에 나와서
그런가 보다 했다.
회장은 안전운전을 요구하는 말을 한다. 잔소리처럼..
기사는 말이 없다.
왜 대꾸가 없냐고 불만을 터뜨린다.
말이 조금 거칠어진다.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두란다.
기사는 백만킬로를 무사고로 운전했다고 강변한다.
그리고 욕하지 말라고 한다.
회장은,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두란다.
나이 먹은 사람이 가르켜 주면 손해날일이 없단다.
멸시해서 그런게 아니란다. 자기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단다.
기사도 기사의 스타일이 있고, 자신도 자기스타일이 있단다..
운전사와 회사직원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잔소리를 한 것이란다.
회장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운전기사 편을 들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다.
기본적으로 욕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세상살다 보면 때로는 ‘임마’는 애칭이고
‘이 자식’같은 말은 우리 같은 사람들의 시대에서는
거의 쉽게 쓰는 말이었다.
요즘 갑질이 문제가 되어 사회적으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 회장은 갑질을 한 것일까?
지위상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과거에 직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할 때,
준비 안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다.
프랜차이즈회사로 본사와 가맹점이 같이 수익을 내는 상황이었지만, 아주 불만족이었다.
회사 간부로부터 말단 사원까지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 노력이 부족했다.
영업부직원은 그야말로 수금사원에 불과했다.
교육을 시키려 해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나는 항상 잔소리를 했다.
술자리에 가서는 심하게 야단도 쳤다.
금전적으로는,
모두의 결과가 좋았지만, 그건 사상누각에 불과했다.
직장은 개인의 꿈을 실현하는 곳이 아니다.
가능성을 발휘하려고 모인 곳이 아니다.
그것은 결과일 뿐이다.
대학이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닌 것처럼
직장은 돈을 벌러 가는 곳이다.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회사는 이익을 낼 수 있어야 하고,
구성원은 이익을 내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의 업무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대해 더 잘 안다면,
그 사람은 회사에서 어떤 처분을 당하건 말할 자격이 없다.
나는 그렇게 살았다.
세상일에 서툴렀다.
세상사는법에 서툴러 지금 이렇게 못나게 살고 있지만
일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구박을 받거나 욕을 먹으면 억울할 수도 있고
인격이 구겨져버렸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쪽에서 보면 어쩌면
자신이 형편없는 장애물로 보일 수도 있다.
상관이 인격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이겠으나
회사에서는 인격이 의무가 아니라 실적이 의무다.
급여를 탓하기 전에 자신은 업무에 대해 능력이 있는가?
실력도 없으면서 돈만 생각하는 것은,
스티밋에서 표절을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능력을 다른 동료와 비교하는가?
다른 표절자와 비교하는것과 뭐가 다른가?
업무능력 만큼은 절대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평가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보상을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프랜차이즈매장을 오픈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반대한다.
본사가 제대로 준비된 곳인지
영업사원의 마인드는 어떤지
가맹점주인 자신의 마인드는 어떤지 물어본다.
편하게 돈 버는 방법은 없다.
그걸 알고 오픈을 하든말든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