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시작 / 50 x 50 cm
Nakseo
화사하고 찰랑한 봄에 시샘하듯 오늘은 비가 내린다.
겨울 살짝 품은 봄비는 봄의 커튼을 여는 신호같다.
살짝 어둑하고 보슬하게 비가 온다. 온다. 온다.. .
비 맞은 꽃들은 또 어제와 다른 색을 보이면서 아랑곳하지 않아.
비도 오고 꽃잎도 떨어져 오고 봄은 온다. . .
오기 전부터 기다려지고
느끼면서도 아쉽고
갈까 서운해하고 그리 또 기다린다.
봄은 마냥 기다려지고 설레이고 아쉽웁다.
어제 올린 봄 작품을 보고 지난주 피를 부른 작품 [ 오빠네 미술관. 작업이 작품이 되기까지 ~
] 을 알아봐주셔서 그걸 올려야지 싶었는데, 때 마침 봄비가 내리네요. 봄비가 작품을 몰고 왔어요. 아니 작품이 봄비를 몰고 왔나? 봄비~~
그때 그 작품은 여러 과정을 거쳐 새 옷을 입고 탄생했어요.
낙서쟁이(Nakseo) 오빠가 이전 작품도 올려주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색이 화면을 어떻게 바꾸는지 봐".
위 아래, 위위 아래,, 스크롤하면서 눈으로 흠뻑 봄비를 맞아 보아요~

작품을 스티밋에 올리면서 느끼는게 PC, 핸드폰으로 보는게 다르네요. 흠..
분위기도 색감도 달라서 은근 묘하네요~
Nakseo Artwork
봄
피어나다
떠나고 싶은 마음
그대의 자리 / YOUR S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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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憶日記 -그리운 시간 / the missing time
꽃처럼 피어나다 / Bloom like f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