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완성의 시간. 힘내자! !
오늘은 월요일인데,,
주말에 출근을 해서 인지 요일이 모호한 느낌이다.
날이 차서 가을인가 싶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니 겨울인가 싶기도 하다. 아니 반팔도 간혹 보이는걸 보니 이게 뭔 날씨인가 싶기도 하다.
요즘의 날씨는 다채로운 옷차림과 색깔로 얼룩칠을 했지만 내 마음의 날씨는 몇달간 진행해 온 일을 마무리하려는 아니 시험장에 들어선 학생의 마음가짐과 같다.
정말 가을이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난 거둬들이는 것을 좋아한다.
거둬들이기 위해서 일을 하나보다.
심지어 게임도 곡물이며 광물이며 수확하는 카탄이라는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내가 유독 잘하는 보드게임이다.
꼬맹이 말로는 내가 그 게임을 할때는 야욕이 보인단다. 야욕? 하하하..
갑자기 사무실 자리에 앉아서 카탄을 하고 싶네~
어째뜬 오늘부터 이번 한주는 그간 준비한 일들을 잘 체크하고 해결해서 풍성한 가을의 선물을 받아야 한다. 계절이 주는 뿌듯한 선물을 포옥 품에 안아야 한다. 수확물에 뿌듯하고 행복한 나를 생각하며 정신 바짝 차리고 커피 한잔 해야겠다.
나를 유혹하는 가을 날과의 약속을 미루고 지금부터는 집중 모드로 돌입한다. 커피 한잔 들이킨다.
내 커피 어딨니? 집중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