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옵션 거래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 선물거래 미결제 열흘을 채워야해서 개별주식선물을 억지로 갖고 있으면서 한 3만원? 손실에서 시작했었다.
개인적으로 굴리던 주식은 S-oil 을 제외하고는 거의 정리했다. (바이로메드 매도 타이밍은 너무 아깝..) 수익률 계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금액은 딱 5000에서 시작.
하필 시작하자마자 트럼프 때문에 주가가 요동을 쳤다. 코스피200지수도 덩달아 춤을 춘다. 행사되지않을 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수익을 얻고자하는 것이 기본이라, 주가가 계속 떨어질땐 물리면서 모을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첫시작이라 1계약씩만 모았기때문에 프리미엄이 줄어들면서 대부분 이익으로 전환.
2월초에 시작했지만 3월물이 아닌 4월물을 거래했다. 3월물 외가에서는 거의 먹을게 없었기 때문이다. 시간가치가 살아있는것을 먼저 매도하고 시간가치가 사라지면서 이익을 얻는 방식이라서, 내일이 3월 만기이긴 하지만 청산될 계약은 없다. 내일 이후에는 5월물을 살펴볼 것이다.
한달 수익은 현재 평가금액으로 7.4%. 숫자가 작아보이지만 나에게는 엄청난 숫자로 느껴진다. 실제 주가는 오르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있음이 검증된 첫 달이라고나 할까!
몇달간 꾸준한 이익이 나면 미국주식을 정리해서 투자금을 늘릴까하는데 환율이 별로라서 좀 기다려볼까 싶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