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한강에서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중 한명이 제 후배였다는 가슴아픈 소식이었죠. 어제 분향소를 다녀왔는데 늘 성실하고 바르게 살았던 후배였기에 많은 지인들이 조문을 와서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앞으로 좋은일이 가득했던 후배였는데 안타깝게도 그런것들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마음이 많이 착찹했습니다. 인간이란 자연앞에서 무기력한 존재일수 밖에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스팀잇에 들어와보니 폭락중인 코인시장 상황으로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어 있더군요. 저 역시 같은 상황이라 이래저래 맘이 많이 무거워졌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게 인생 아닐까요? 비록 지금은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힘든시기 잘 이겨낸다면 좋은날 오지 않을까요? 내일 안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지만 좋은일이 생길수도 있는게 바로 우리들의 인생이니까요. 살아있음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웃으며 지낼수 있는 오늘을 맞게 해 주셨음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 보내보려 합니다. 힘들수록 웃어보자구요. 좋은날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