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kr-newbie 태그는 처음 스팀잇에 들어온 때부터 오랜시간 습관처럼 사용하며 도움을 받아온 태그 입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별로 대단할 거 없는 글인데도 적응 잘하라고 응원해 주셨죠.
그러다가 제 명성이 55를 찍었을 때 마치 옛날 초보 운전 스티커를 떼어낼 때와 비슷한 기분을 느끼며 #kr-newbie 태그를 떼었습니다.
그게 대략 일주일 정도 된것 같네요.
그 이후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포스팅을 해왔는데요, 오늘 문득 글 보상을 보다가 느낀 점이 있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kr-newbie 떼기 전과 후 각각 7개의 포스팅 입니다.
통계를 간단하게 내 봤습니다.

use #kr-newbie
누적 보상액 : 154.67
포스팅 당 평균 보상액 : 22.09
unuse #kr-newbie
누적 보상액 : 72.84
포스팅 당 평균 보상액 : 10.4
대략 2배 좀 넘게 차이가 나는 군요.
물론 스팀 가격 하락이라던가 포스팅 한 시기, 내용 등도 어느 정도 영향은 있었겠지만 이정도의 차이가 난다는건 #kr-newbie 태그 사용여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포스팅이 대단한 가치가 없다고 해도 뉴비라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을 테니까요.
시기가 좋았던 무렵엔 거의 100 달러에 가까운 보상도 받기도 했었습니다.
절대 그런 수준의 포스팅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도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kr-newbie 를 검색해서 평가가 박하다고 생각하는 글에 뉴비니까 도와드려야지 하고 보팅 하고 있고요.
이제 뉴비 태그를 떼어 냈으니 정말 제 본연의 인맥과 실력과 자본으로 실적을 만들어야 한다는게 확 느껴졌습니다.
마치 학생의 신분을 벗고 사회인이 되는 순간 본인의 가치로 승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저도 더 고민하고 노력해서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