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카카오스토리에 자주 접속했었다
지인들의 근황을 알수있는 좋은 SNS 였는데 언제부턴가 페북, 인스타그램 얘기가 나오더니 카스 이용자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현재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의 지인 소식이 올라오고 생일 알림 정도의 기능만 할 정도로 이용자가 급감했다
무엇이 카스를 그렇게 만들었는가?
아마도 급변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따라가지 못한듯하다
인스타가 대세로 떠오른건 연예인들도 많이 사용하지만 간단한 사진 한장만으로 간결하게 근황을 올릴수 있는 현대인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오늘은 아이들의 관심사가 무엇인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틱톡 얘기가 나왔다
틱톡이 뭐야?
갑자기 분위기가 쏴해진다
알아보니 짧은 동영상을 올리고 하트를 받는 그런 SNS인가 보다
그런걸 왜하느냐 물어 봤더니 그냥 재밌다고 한다
재미있는 영상도 보고 하트를 받으면 기분이 좋다나?
틱톡을 모르는 아빠를 마치 외계인 취급하다시피하니 뭔가 세대차를 많이 느끼고 아이들을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점에서 나는 스팀을 왜하는가?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사실 돈벌려고 코인투자를 시작했다가 본의 아니게 현시점에도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내가 우습기도 하다
그러나 스팀잇을 하다보니 하나둘씩 쌓이는 관계의 소중함 때문에 이 행위를 이어나가게 되는것 같다
보팅을 많이 받으면 물론 기쁘다
하지만 처음 스팀잇을 접했을때의 태도와 지금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는걸 느낀다
보상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그것이다
달콤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스팀몬스터에 꽂혀서 정신없이 보내고 있네요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