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 증후군
세로토닌
수면 조절이나 식욕 및 행동 등 여러 신체
활동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기분이나 두려움, 기타 전반적인
감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세로토닌의
저하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동물의 기이한 행동
동물들은 땅의 작은 움직임을 몸으로 느끼는
육감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사람보다 더
빨리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실제로 2004년 인도네시아의 지진 해일이
발생하기 전 관광객을 태운 코끼리가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2005년 일본 후쿠오카 강진 때도 동물원의
악어와 뱀들이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물속에서 생활하던 악어들이
지진 발생 6일전부터 땅위로 올라와 모여
있었고 뱀들도 통나무에 올라가 똬리를
튼 채 꼼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동면중이던 뱀들이
깨어나 이동을 하다가 눈 속에서 얼어 죽는
모습도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세로토닌 증후군과 원리
이처럼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동물이 이상행동
을 보이는 현상을 세로토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럼 세로토닌 증후군은 어떻게 생기는가?
지진이 일어나기 전 지구 표면에서는 지구
안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힘 때문에 엄청난
압력이 생깁니다 지구 표면에 생기는 이
압력은 지층 속에 있는 금속 광물을 자극
해서 전기 에너지를 일으키고 이 전기 에너지
는 지하수를 전기분해하는 데 쓰입니다
물이 전기분해되면 수소와 산소가 생기고
지하수에 들어있는 다른 물질도 기체가
되어 증발합니다
이 기체들이 동물들의 신경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발하게만듭니다
세로토닌이 한꺼번에 많이 나오면 동물들이
흥분해서 불안정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죠
지구 자기장변화
이 밖에도 지구 자기장에 생기는 변화가
동물들을 혼란시켜서 행동을 변화시킨다
는 가설도 있지만 아직까지 이 현상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