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는 blockone에서 만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며, 자신들이 직접 블록체인을 운영하지 않고 그냥 소스 코드를 공개하여 민간에 맡기는 겁니다.
그 소스코드를 받아서 누구든 EOS 기반 블록체인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을 메인넷으로 인정하는 것이구요.
만약 세 개의 단체에서 EOS 블록체인을 생성했다고 하면 이론적으로 3개의 EOS가 나오게 됩니다.
이 중에 메인넷으로 인정받는 것은 한 개 뿐이지만, 나머지 두 블록체인도 분명 값어치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메인넷이 되지 못한 EOS 블록체인들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적혀진 EOS 토큰의 주인들에게 자신의 코인을 주게됩니다.
(이 때 메인넷이 되지 못한 애들을 서브넷이라고 하겠습니다.)
즉 EOS 서브넷들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적힌 EOS 토큰을 기반으로 자신의 코인을 발부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현재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있는 EOS 토큰을 가진 사람은 메인넷에서도 EOS 코인을 받고, 서브넷에서도 그 서브넷에서 통용되는 코인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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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더리움에 적힌 EOS 토큰과 EOS 메인넷의 코인이 다른 겁니다.
EOS 메인넷의 코인은 추후 만들어질 EOS 서브넷들에는 아무런 권리가 없지만
이더리움에 적힌 EOS 토큰은 EOS 서브넷에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빗썸이나 업비트, 코인원이 자동스왑한다고 EOS 가 그대로 EOS로 넘어갔는데 이는 잘못된 겁니다.
기존EOS를 "EOS tokens on Ethereum Blockchain" 으로 남기고 스냅샷을 찍은 걸로 EOS Mainnet을 줬어야 합니다.
그래야추후 EOS 서브넷들이 마구 나왔을 때 그 서브넷의 코인들을 유저들에게 나눠줄 수가 있게 됩니다.
아니면 오늘 오전에 찍은 스냅샷을 계속 기억해 놨다가
나중에 서브넷들이 마구 생기면 그 때 오늘 오전에 찍은 스냅샷을 기준으로 지급해줘야 하는겁니다.
설령 스냅샷 후에 EOS들을 전부 팔았다고 하더라도요.
왜냐하면 스냅샷 전에 EOS를 산사람들은 EOS token을 산 것이고, 스냅샷 후에 산 사람들은 EOS mainnet coin을 산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EOS 입출금이 풀린 후에 서브넷이 생성되면 그 시점에서 거래소가 가지고 있는 EOS mainnet coin의 양과 EOS tokens on Ethereum Blockchain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서브넷의 코인을 정확히 지급하는 방법이 오늘 만든 스냅샷을 기준으로 주는 방법 뿐이게 됩니다.
이거 확실히 알아두셔야합니다.
오늘 스냅샷 전에 토큰 들고계시던 분들은 추후 생성될 서브넷들에 대한 권리도 함께 가지고 계십니다.
만약 거래소에서 이 부분에 대한 에어드랍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재산을 거래소가 먹어버리는 꼴이 됩니다.
꼭 이해하고 계십시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싸울 수 있습니다.
---코인판에도 같은 내용을 올렸습니다.
제가 쓴거니 불펌했다고 뭐라 하지 말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