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자의 결혼식을 앞두고 왕국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다. 왕자는 그의 신부를 꼬박 일 년을 기다려왔고, 마침내 그녀가 도착했다. 그녀는 러시아의 공주였고, 핀란드에서부터 6마리 순록이 끄는 썰매를 하루종일이 걸려 타고 왔다. 썰매는 거대한 금색의 백조와 같은 모양이었고, 백조의 날개 사이에 그 작은 공주가 앉아있었다. 그녀의 긴 족제비털의 망토는 똑바로 그녀의 발까지 닿았고, 그녀의 머리에는 은실로 짠 아주 작은 모자가 씌어져 있었으며, 그녀는 눈의 궁전에서 항상 살고 있었던 것처럼 창백했다. 너무 창백한 나머지 그녀가 길을 지나갈 때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했다. “그녀는 꼭 흰 장미같아!” 사람들이 외쳤고 발코니에서 그녀에게 꽃을 던졌다.
RE: (100%) The Remarkable Rocke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