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방송국 작가들이 연락이 옵니다. 다름아니라 우리 영상을 소스로 쓰고 싶다는 건데 보통 우리는 요청에 응대하고 로고를 지우지 말라는 요청을 하지만 보통 여지 없이 지워지는 편이죠. 역시 이번에도 흐릿하게 블러 처이가 되었습니다. 방송국이 가진 한계도 있고 로고 있는 자리는 알겠는데 자료제공 자막이 1초 정도 나왔네요. 그나마 요즘은 온라인 콘텐츠의 저작권 인식이 좋아지는 편인 것인지 요청하는 전화가 오는게 늘긴 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알려주지도 않고 도용하는 것이 다반사 였는데 ... 쩜쩜쩜
양세형의 짤방공작소 프로그램인데 보다 보니 우리영상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블러처리가 되어서 조금의 실망을 했었더랬죠.
컵홀더 노하우
클립노하우
그러나 바로! 댓글에 반전이 있었습니다.
유튜브라는 커뮤니티는 너무나 거대한 곳인데 우리가 만든 영상을 알아보는 구독자들이 있었다는 것이죠. 이제야 알았지만 뭔가 뿌듯한 느낌을 주는 에피소드가 되었네요. 보통 일상의 소소한 콘텐츠를 만드는 우리는 다소 브랜딩이 약한게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