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리입니다.
과거 고도성장기 시대에 의료서비스는 치료의학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구증가율 감소, 고령화로 인해 급증하는 의료비용과 더불어 IT, 유전공학 기술혁신은 진단의학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예방의학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에 들어가는 비용이 월등히 적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영국 National Health Service (NHS) 등, 보건의료정책과 관련된 기관들은 앞다투어 진단의학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방의학 중, 체외진단(IVD, In Vitro diagnostics) 및 분자진단(MDx, Molecular diagnostics,) 시장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체외진단 시장 정의 및 분류, 개별시장의 크기 및 성장률
체외진단이란, 인체로부터 채취한 시료 (혈액, 분뇨, 조직 등)를 분석하여 질병의 진단, 예후, 치료 효과 판정을 수행
체외진단시장이란, 체외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각종 분석기기, 시약, 소모품, 분석결과해석서비스 등을 생산, 판매, 유지보수 하는 시장
체외진단시장은 '면역화학(Immunochemistry)' | '자가혈당측정(Self-Monitoring Blood Glucose)' | 현장신속진단(POCT, Point-of-Care Test)' | '분자진단(MDx, Molecular diagnostics)' | '임상미생물 (Clinical Microbiology)' | '혈액진단(Hematology)' | '조직검사(Tissue diagnostics)' | '지혈검사(Hemastasis)' 로 구성
분자진단 시장 동향
연평균 성장률 9.7%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USD 7.95 billion (79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 (Source: "Global Molecular Diagnostics Market for Biotechnology Growth, Trends and Forecasts (2016-2021)", Mordor Intelligence)
대형 업체 시장 점유율(Market Share) 확대: 면역화학 진단, 조직검사 등의 다른 IVD 시장에서 봐왔던 대로, 대형 업체들이 기술개발, 활발한 M&A 등으로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음
Roche를 비롯한 상위 8개사가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음 (상위사 매출 증가율은 전체 MDx 시장 매출 증가율을 훨씬 상회함)
분자진단 시장 분류
기법에 따라
- PCR
- NGS (DNA sequencing 포함)
- Microarray
- FISH (Fluorescent in situ-hybridization)
질병에 따라
- 감염성 질환 (Infectious Disease)
- 성병 (ST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HIV)
- 유전질환 (Genetic Disorders)
- 여성건강 (HPV, 산전검사)
- 암진단 (Oncology)
진단시장 최신 동향 (inc. 분자진단)
- 모바일 진단 시장 확대: 모바일 디바이스 (Mobile device) 및 관련 앱, 서비스 시장 발달
- NGS 및 빅데이터 시장 강화: 개인맞춤형의료 (Personalized medicine), 특히 면역항암제 시장 성장
- 액체생검: 기존 Tissue Biopsy 의 한계를 PCR, NGS, Bio-marker 등 신기술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중임
- 이에 더해, Healthcare blockchain 시장의 태동
시장 플레이어 소개
- 분자진단시장: 로슈(Roche), 큐아젠(QIagen), Myriad Genetics, 애보트(Abbott), Foundation Medicine, 씨젠(Seegene)
- 액체생검: 파나진(Panagene), 글라이칸(Glycan)
- NGS: BGI, 마크로젠(Macrogen), 일루미나(illumina), 테라젠이텍스 (Theragentex), 디앤에이링크 (DNA Link), 랩지노믹스 (Lab Geno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