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갑자기 바쁜 빵셔틀일이 생기는 바람에 오늘의 댓글 포스팅을 이제서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일갈굼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 보니 탈모 의심까지 했는데... 다행히 탈모까진 아니었던 것 같구요.
그러던 와중
$0.02 미만 댓글 보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소스코드 분석으로 해답을 찾다라는 글을 봤는데 충격과 공포더군요...ㄷㄷㄷ
문과라 자세한 건 모르겠고...(문송합니다) 핵심적인 부분은 0.02$ 이하 보팅은 보상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흠좀무
그래서 앞으로는 댓글에 0.02 이상이 찍히도록 보팅하고, 대신 댓글의 원래 포스팅에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보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ㄷㄷㄷ
그동안 보상 못 받으신 분께는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의 댓글]2018. 7.26
1.
@lekang님의 ㅋㅋㅋㅋㅋㅋ 님들 죽을때까지 닭가슴살만 먹고 돈 원하는대로 받기어떰 포스팅에서 @smartbear님이 작성하신댓글입니다.
르캉님은 평소 좋은 포스팅 많이 하시는 분인데 이런 잡담 포스팅을 올리게 돼서 좀 송구스럽네요... 근데 워낙 댓글이 감명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포스팅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torax : 상당히 화가 많이 나신 것 같더라구요...ㄷㄷㄷ 힘 내시기 바라구요
그런데 이때...!!
유유히 나타난 한 현자의 주옥같은 말씀
@torax : 그에 감명받은 군중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데...
(아이디는 모두 언급하면귀찮아서실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귀찮아서)가렸습니다.)
@torax : 너무 격렬하게 감명받은 한 중생은 그저 ㅋㅋㅋㅋㅋㅋㅋ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 와중에 충무공 등장하시고?
아무튼 생존과 신념, 대의, 쾌락과 진정한 행복에 대한 고찰과 통찰력, 그리고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에 대한 통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그런 빤타스틱한 명언이 아니었나... 라고 생각합니다.
아차상 - @aaron2020jeju님이 작성하신댓글입니다.
@smartbear님께서 빤타스틱한 명언을 해주셨다면 @aaron2020jeju님께서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대화.
@torax : 호주는 천국입니까?
2.
@dj-on-steem님의 [탐구생활] 집을 보고 집 주인을 알아봅시다. (feat. 구글신, 당신이란 대체...) 포스팅에서 @zzing님이 작성하신댓글입니다.
포스팅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torax : 역시 알파고의 힘은 위대하군요. 인간의 한정적인 지식 습득의 지평을 넓혀주기 위해 전혀 다른 검색 결과를 보여줌으로서 강제적으로 잡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해주다니... 암튼,
본인 스스로 능력있는 인간 지성을 모셨다는 부분이 좀 거시기 하지만... 실제로 지성 있어 보이니 패스해 드리겠습니다. 저걸 어떻게 다 아셨을까?ㄷㄷㄷ
여기에 달린 댓글
댓글의 일부를 발췌합니다.
@torax : 파브르 인정.
3.
@joyvancouver님의 [팔로잉 파티] 스팀잇 아이디를 남겨주세요. 포스팅에서 @room9님과 @maikuraki님이 작성하신댓글입니다.
포스팅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torax : 상당한
개드립실력자를 발견했네요. 이 분 글은 특이하게도 삭제선 쳐진 부분이 겁나 재미있습니다. 그래서삭제선 쳐진 부분만 보세요나중에 이 분의 드립력을 한 번 천천히 살펴봐야 겠네요.
ps. 깨알같은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드립... 후훗. 웃겼어.
그리고 달린 댓글
여기까진 무난한 댓글이군요...
그런데 이때!
닉네임이 방...구... 라니...
혹시...
@torax : 혹시 이런 의미의 닉네임이신지...? 똥꾸까지 붙이다니... 업그레이드?
@room9 : 아닙니다만...-_-
@torax : 아니면
@torax : 이런 걸 말씀하신 건지...? 방귀 대장 임명?
@room9 : 아니 아니라고! 심지어 그냥 방구도 아니고 자꾸 뭘 붙여서 생각하는 거냐.....-_-!!
@room9 : 이 빵꾸똥꾸야!!!!!!!!!!(분노)
@torax : 죄, 죄송합니다;; 그, 그럼... 이건...
@torax : 이건 어떠세요?
@room9 : 짜아악 짝 짜악
@torax : 죄... 죄송합니다... 갸아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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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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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이거 어째 포스팅을 거듭할수록 원래 취지와 다르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은 뭘까요...?
이런 느낌이랄까...
반성하고. 차마 쓴 걸 날려버릴 결단은 못 내리고ㅠㅠ 다음번에는 제 개드립은 철저히 줄여서, 소개하는 포스팅과 댓글이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