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루노(@trueonot) 입니다.
전 집짓기 #kr-house, 스마트홈 #smarthome, 요리 #kr-cook을 메인 테마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어제 너무 짧게 대충 올린 달집 태우러 가는 글에 이은 포스팅입니다. 나갔다 오면 포스팅 할 시간은 없을 것 같고... 해서 급히 작성했네요. 광주에 온지가 이제 햇수로 3년차 인데 해마다 달집 태우기 행사가 있습니다. 인근 아이들에게 다시 없는 불놀이 기회이지요. 어른들도 참 보기 어려운 그래서 좋은 행사인데.. 어째 해마다 조금씩 규모가 줄어들고 있네요.
특히 올해는 몇일전 폭우로 인해 미리 쌓아둔 달집이 다 젖어버렸고, 논이 질퍽해져서 좀 더 작아진 느낌입니다.
그럼 그나마 건진 사진 좀 볼까요?
제일 잘 나온 사진 입니다. ㅋ. 아직 제대로 불 붙기 전이구요. 거리가 한 30m쯤은 된거니 대략 짐작 해보시면 될듯 해요.
옆에 사람들 보이시죠? 불이 제대로 붙으면 어마어마 합니다. 이 정도 거리에서도 뜨거워서 가까이 가지를 못하지요.
한켠에선 이렇게 작은 불을 붙여서 뭔가에 불을 붙입니다. 앞서 만든 쥐불놀이 깡통이죠. 작은쥔님에게 불을 붙여 줄려 했는데... 전 계속 실패.. :(
결국 보다 못한 작은 쥔님이 한참을 불옆에 있더니....
대성공입니다.
나도 다리만 괜찮았어도 잘 할 수 있었어!!! 라고 우겨보지만.. .. 그래도 성공하고 나니 너무 좋은가 봅니다. 다른 사람 주고 오자고 했는데 가져오겠데요. 오늘 저녁에 또 할지도. ㅋ
달님도 이쁘게 떴더라구요.
-투루노: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