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ictoryces 유니스 입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조금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조금 쉬는 시간...ㅎㅎ
'대나무'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나무가 맑고 절개가 굳으며 마음을 비우고 천지의 도를 행할 군자가 본받을 품성을 모두 지녔다 하여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대나무를 좋아 했습니다. 4군자에도 들어가죠.
대나무 종류가 세계적으로 1200여종이나 된다고 하네요. 그중 '모죽' 이라 불리우는 대나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신비한 '모죽'의 성장 과정
중국의 극동 지방에는 모죽(毛竹)이라고 불리는 대나무가 있습니다.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후 5년 동안은 아무리 물을 주고 영양분을 쏟아 부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후 싹이 나온 후에는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 6주후에는 30m까지 성장해서 굵고 단단한 대나무가 된다고 합니다.
모죽 씨앗은 5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보통 봄에 씨를 뿌리면 왠만한 식물들은 2~3일에서 일주일 정도면 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 더 오래 걸리는 것들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아는 분이 낑깡을 먹고 그 씨를 심어서 이쁘게 키운 화분을 보고 낑깡씨를 말려 뒀다가 봄에 화분에다 봉숭아꽃씨 하고 같이 심었습니다. 봉숭아씨는 이틀정도 지나서 새싹이 나왔는데 낑깡씨는 심은지 2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3주쯤 되었을때 새싹이 나오더라구요. 얼마나 반가웠던지...ㅎ 껍질이 두꺼워서 빨리 싹을 틔우지 못한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씨 뿌려 놓고 한달도 기다리기 힘들었는데 모죽은 무려 5년간 감감 무소식이면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키워야할 종자입니다.
아무튼 모죽은 5년 동안 겉보기엔 손가락만한 죽순 상태로 있지만 땅속에서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땅속 깊숙히 사방으로 수십미터나 뿌리를 내리고 견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나서 5년이 지난 후에는 굉장한 속도로 성장하여 한달 반만에 튼실한 대나무로 성장. 그 위용을 과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성장 과정입니다.
성공 강좌나 리더십 강연에서 강사님들이 모죽에 대한 얘기를 많이 인용하십니다. 저도 예전 석세스 프로그램에서 이 모죽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초조한 마음에 ‘이 길이 아닌가벼..’ 하고 포기하려고 할때 모죽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래 조금 더 힘을 내보자’ 라고 용기를 내어 도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뭔가를 습득하는 능력은 제각각입니다. 빠르게 습득해서 응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배울때는 힘들고 어렵게 더디 익히는데 나중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초와 내실을 먼저 튼튼히 다지고 후에 큰 그릇으로 성장을 하는 대기만성의 사람이 모죽의 성장과 비슷한 모습인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실을 다지는 일은 모죽이 5년동안 땅속에서 묵묵히 뿌리를 뻗어 내리는 모습과도 흡사하네요.
포기하지마라
모죽이 주는 교훈은 결국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주는것 같네요.
매일 매일 열심히 노력하며 도전해 가다가도 어느 순간 정체기가 오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듯 보이면 사람들은 내심 불안해지고 ‘정말 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만 가득해서 포기하고픈 유혹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이럴때 ‘모죽’의 성장을 생각해 보는 겁니다.
“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모죽처럼 멋지게 급성장 할거야 ”.. 라고 마인드콘트롤 하는거예요..^^
세상 일이 마음 먹기 달려 있다 고 흔히들 말하지만 이 ‘마음을 먹는’게 쉽지 않다는게 함정입니다..ㅎ 저도 나약한 내자신과 매일 싸웁니다.
이겨야 돼, 이겨야돼... 이세상에 가장 큰 적은 ‘나자신’.. 오늘은 어찌어찌하여 저자신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ㅋ
벌써 1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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