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국밥집 투어를 하게 되었다.
이번에 간 곳은 '원평 피순대국밥' 이란 곳이다.
국밥 투어 1일 차에는 머리국밥을 먹었고 1일차
2일 차에는 수육국밥을 먹어서 2일차
3일 차인 이날은 피순대국밥을 먹었다.
뒤적거려 보았다. 먹음직스러운 피순대가 들어있다.
대략 10개 정도 있었던 거로 기억된다.
3일 전에 교정기 장치를 새로 해서 걱정했다. '혹시 질기면
어떡하지'하면서. 하지만 기우였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륵 녹아 버렸다. 아아, 첫눈이었다.
꼬다리 부분은 조금 씹어야 했지만 그 외에는 그냥 혀와
입천장만으로 녹여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뜨거워서
입천장이 다 데여 버렸다.
원평 피순대국밥은 들깻가루가 배치되어 있어서 좋다.
고추를 썰어줘서 넣어 먹을 수 있게 해줘서 좋다.
맛있다. 맛있어서 좋다.
소주가 싸서 좋다.
오늘도 완뚝했다.
이것은 가격표! 소주 가격이 두 배로 오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싸다!
피순대를 좋아한다면 피순대국밥을 추천한다. 진짜 맛있었다..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기린대로 501
원래 맥날 옆 쪽에 있었는데 이 곳으로 확장이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