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가상화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언제 어떤 코인에 돈을 걸면 좋을 지 물어보는 친구들도
많아졌다.난 너흴 잃고 싶지 않아..
그래서 기본적인 그래프 보는 법이라도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작성하게 되었다.
일단 그래프를 이해해보자.
- 시가 : 처음 거래된 가격을 뜻한다.
- 종가 :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을 뜻한다.
- 저가 :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을 뜻한다.
- 고가 : 가장 높게 거래된 가격을 뜻한다.
그렇담 그래프를 그려보며 이해를 해보자.
1.시가 : 500
2.종가 : 750
3.고가 : 1000
4.저가 : 250
인 차트를 예로들어 순서대로 그려보면
이렇게 된다.
처음에 시가를 표시하고 종가를 표시한 후 올랐는지
내렸는지에 따라 색을 다르게 칠해준다. 그 후 저가와
고가를 찍고 꼬리를 그려준다.
가격이 올랐을 경우 이를 '양봉' 이라 하는데 초록색
기둥이 메로나를 연상시켜 '메로나' 라고도 한다.
가격이 내렸을 경우 이를 '음봉' 이라 하고 빨간색
기둥이 불기둥을 연상시켜 '불기둥' 이라고도 한다.
(양봉, 음봉을 빨강/파랑 으로 표시하는 거래소도 있다.)
종가와 고가의 가격이 같거나 종가와 저가의 가격이
같아 꼬리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각각 '장대양봉' , '장대음봉' 이라고 한다.
보통 장대양봉은 떡상의 신호탄, 장대음봉은 떡락의
신호탄으로 생각하면 된다. 언제든 예외는 있다.
떡상 : 가격이 급격히 오른다는 뜻
떡락 :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뜻
이것들이 그래프를 이해하는 기본이라면
그래프를 분석하는데에 중요한 것은 바로
거래량이다.
바로 그래프를 보며 확인해 보자.
이는 스팀달러의 최근 그래프이다.
설명하기 편한 부분을 떼어왔다.
여기서 거래량은 바로 뒤에 회색 기둥인데,
첫날 장대양봉이 있었고 거래량도 많았다. 그 뒤
둘째날도 떡상을 했고 셋째날은 꼬리가 생겼다.
오르긴 했지만 저 부분에서 매도를 하는 사람들과
매수를 하는 사람들이 경쟁을 했다는걸 알 수 있다.
넷째날 다시 경쟁을 하였는데 매도세가 조금 앞선 걸
볼 수 있다. 매도세가 앞섰지만 거래량이
적게 나타났는데, 이럴 땐 거래량에 초점을 두어
'매수세가 약했다' 고 한다.
--거래량이 많았을 때--
-주가 상승 : 매수세가 강하다.
-주가 하락 : 매도세가 강하다.
--거래량이 적었을 때--
-주가 상승 : 매도세가 약하다.
-주가 하락 : 매수세가 약하다.
이렇게 불이 났는데 거래량까지 폭발했을때... 애도
그만큼 저 지점에서 물린 사람들이 많단 얘기다.
(자의로 존버하는 것과 물려서 강제로 존버하게 되는
멘탈의 차이는 겪어봐야 안다..)
저 지점에 물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나중에 가격이
상승하게 될 때 물렸던 사람들이 안도를 하며
본전인 가격에 팔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즉, 매도벽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저 기둥을 뚫어내려면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갭 상승', '갭 하락'을 알아보자.
이 그래프는 나의 첫 기도매매법으로 투자한
퍼스트블러드 라는 코인이다. 인생교육 시켜주신 코인
기도매매법 : 운에 맡기는 투자. 만물의 신이시여..
그래프를 보면 둘째날에 시가가 깜빡이도 없이
바닥을 찍으며 들어왔다. 이와 같이 구간에 없는 곳에서
시작 하는 것을 '갭 상승', '갭 하락' 이라고 하는데
이 처럼 갭을 이루고 떨어져서 시작하는 것을 '갭 하락'
이라고 한다. (갭 상승은 상승해서 시작)
보통 갭 상승은 매수의 신호이고 갭 하락은 매도의
신호이지만 코인판에선 전혀 예측이 안된다.
갭 하락 후 전 날보다 몇 배가 뛰어버린 모습이다.
퍼스트블러드가 연이은 하락세로 거래량이 적었었는데
이 날의 기적을 그분들의 장난질로 보는 사람도 있다.
추가로 차트 관련 용어 몇 개 더 적어보면
익절 : 이득보고 있는 상황 중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 판단 하여 팔아 버리는 것.
손절 : 손해보고 있는 상황 중 더 떨어질거라 판단하여 팔아 버리는 것.
횡보 : 시세가 크게 변하지 않고 유지 되는 것.
데드캣 바운스 : 고양이를 사랑하시는 분들 때문에 차마 적지 못하겠네요 (=회광반조)
회광반조 : 사람이 죽기전에 일시적으로 몸이 좋아지는 때가 있는데 이를 회광반조라 한다. 이미 가치를 잃어 계속 떨어지는 코인이지만 잠깐 반등 하는 상황을 표현.(=데드캣 바운스)
끝으로 이건 그저 기본적인 개념들 뿐이고
미지의 코인판에서는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다.
그래프를 보며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보며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싶다.
코인들아 한번 더 가즈아아아아아!!!!!!!!!!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