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이대디 입니다~ :)
어느덧 8주간 글쓰기 연습이
끝나게 되었네요.
이번 주는 간단한 후기로 마무리해봅니다~ :)
가볍게 읽어주세요~ :)
G R O W T H P L A T E
꾸준함만큼 뛰어난 재능은 없다
#1. 마감이라 행복해요 :)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해보겠다고 무턱대고 시작한게
어영부영 8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사실 일주일에 고작 글(이라고 쓰고, 일기라고 읽는)을
하나 써보겠다고 사부작대던 나의 주말 저녁을 돌아보면
내가 작가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최소 주 1회 가량 생각하게 된다.
누가 보면 그까짓 어설픈 글이야
그냥 몇시간 늘어놓다보면 되는 거 아니냐는
근자감이 들지도 모를 일이지만...
(사실 처음 내 생각이 이랬다는)
일단 글을 써보기 시작하면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적어도 오늘 만큼은(에라, 모르겠다!)
부담을 내려놓고 의식의 흐름(?)대로
느낀 점을 적어본다.
#2. 글쓰기는 마치 육아 같다.
너무 거창하게 말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생각보다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처음 아이가 우리에게 찾아온 날을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
심지어 반려동물을 키워도
책을 보고 공부를 하고
배워야 잘 키울 수 있는 것인데,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만큼도
알려하지 않고 그냥 잘 키울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근자감)
물론 급하게 책을 사서 보고,
이런저런 커뮤니티의 글과 경험을 읽었고,
부모님의 조언도 들어보며 준비를 했다.
그런데 막상 아이가 태어나고나니
이건 뭐...
연애를 책으로 배웠어요.
군대를 책으로 배웠어요.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읽은 것과 실제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책과 이야기로 보고 들은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다.
이론과 실제의 차이도 있고,
직접 현실을 만나게되어 경험해보니
그마저도 배우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힘들었을 것이란 말인가...!!
영화를 많이 본다고 영화를 잘 만드는 게 아니다.
책을 많이 읽는 다고 글을 잘 쓰진 않는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것으로 성장한다.
마치 육아를 해보면서 부모로 성장하는 것처럼.
(물론, 많이 보는 간접경험의 자양분이 없다면,
잘 만들기는 고사하고 만들 생각도 안하겠지)
아이를 키우는 것이 다들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단언컨데 내 맘대로 안되기 때문일 것이다.
(내맘대로 된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다)
글쓰기도 그러한 것 같다.
뭔가 대단하게 잘 써질 것 같지만
생각처럼 잘 써지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맘대로 되었다면 누구든
진작에 월드클래스 작가가 되었겠지.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정상인 것이다.
(토닥토닥)
사실 나는 모자란 글을 누군가에게
공개하여 내놓는 것이 부끄럽다.
그래도 글을 내어놓는 이유는
(회비를 냈기 때문이다)
관심과 피드백이라는 성장의 밑거름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워서 친구들과 사회생활 속에 내어주고
잘하면 칭찬받고, 잘못하면 혼나기도 하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 성장하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육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뭐?)
언제든 배우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것처럼
글쓰기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쌓아간다면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꾸준함만큼 뛰어난 재능은 없다.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는 당신은
지금 재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지금 이 글도 뭔가 잘 써보고 싶으나
생각처럼 쓰여지진 않는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지금도 글을 쓰고 있고, 성장하는 중인 것이다.
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
글을 보면 글쓴이를 알 수 있다.
#부족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나누고픈 정보들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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