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있는 날에는 궁금했던 식당을 갑니다.
그래서 조금 멀지만 때마침 곰탕이 떠올라서 먹으러 갔습니다.
나름 역사도 있고, 방송에도 나왔던 곳이어서
사실 맛을 많이 기대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국물을 한입 먹는 순간
맛이 너무 평범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처음에 약간 당황했지만
부추도 넣고, 김치도 같이 해서 한입 두입 먹기 시작하니
정말 후루룩 후루룩 곰탕이 넘어가더군요~ㅎㅎ
역시 곰탕 맛은 그 국물도 중요하지만
같이 먹는 맛있는 김치가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ㅎ
그렇게 뚝딱 한 그릇을 다 먹고나니
처음에 당황했던 감정은 정말 싹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유명한 음식점이라 뭔가 특별한 맛을 기대했지만
생각해보니 이렇게 평범하지만 익숙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여기가 유명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탕을 이렇게 든든하게 먹고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잇님들도 더워지는 날씨에 힘이 불끈! 생기는 곰탕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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