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의 삶을 잠시 허락 받은 주노쌤입니다. 1일차를 너무 알차게 보내고 2일차에는 무언가 더 힐링을 하고픈 욕심이 생겨서 오랫만에 집에 가까운 곳에 있는 인천 계양산을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전날 오랫망에 21000보를 걷고 왔더니 몸이 힘들었는지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그 뒤로 4시간 정도 깊게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힘이 나더군요.
급 필 받아서 계양산 입구까지 걸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집에서 5정거장 정도 전철타고 내려서 입구까지 걸어서 조금 가야하는 거리를 무거운 가방을 메고 걸으니 땀이 나면서 시원하게 바람까지 불어주니 기분이 좋아지는데 왼쪽 발목에 좀 아프더라고요.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 것 같아서 틈틈히 발목 스트레칭을 하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어디로 올라갈지 결정을 고민을 했습니다.
거의 8년 전에 남학생들 데리고 학교에서 봉사활동 한다고 올라간 이후 첨이라 많이 바뀌어서 사실 고민이라기 보다는 어디로 가야하오를 외치고 있는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머리속을 더듬더듬 찾아가면서 예전의 기억을 찾아서 길을 올라가는데 8년전에는 쉽게 올라갔던 것 같던데 너무 힘들더군요. 무엇보다 사람이 입구에 많았는데 제가 가는 길에는 한명도 안보이더라고요. 문득 길이 아닌 곳으로 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경사도도 너무 놓고 길도 험해서 두어번 미끄러질뻔 했네요.(운동화여서 더 미끄러웠던 같아요) 순간 왼쪽 발목 통증이 더 오고 다리도 풀려서 반정도 올라가다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산중턱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문득 사색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 삶에 대해서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해서 앞으로의 내 삶에 대해서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30분도 넘게 앉아있었더군요. 문득 땀이 식으며 추위가 느껴졌고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역시 평지로 내려오니 발목도 제 다리도 그나마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난 산보단 바다가 좋아하잖아를 다시 한번 느끼며 집쪽으로 걸었습니다.
도중에 20대를 함께한 집 근처 북구도서관에 들렀습니다.
이곳에서 편입공부도 대학교 시험공부도 논문도 임용고시 준비도 늘 이곳에서 함께했었는데라며 다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새벽 6시에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11시 문닫을때 나오던 그 시절 그때만큼 열정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반성도 하게 된 오늘은 마음을 정리하고 잡아가는 힐링의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정말 기절하듯 잠이들만큼 몸도 마음도 피곤한 하루였지만 마음속은 열정으로 가득 채운 행복한 하루여서 행복했습니다. 오늘의 이 마음이 다른 분들에게도 전해지면 좋겠단 생각을 끝으로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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