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사카에서 조르바입니다 :)
오늘 소개 해드릴 곳은 Jr선을 타고 오사카 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텐마라는 곳입니다. 제가 일본에 처음 왔을 때 처음으로 저녁을 먹기도 한 곳인데 오랜만에 다시 들르게 되었네요.
이곳의 매력이라면 쉽게 갈 수 있으면서도 지극히 일본스러운, 그러면서도 오사카라는 도시의 조금 더 딥(?)한 뒷골목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두군데 가게를 들렀는데요. 첫번째 가세는 서서 즐기는 작은 술집이랄까. 일본 드라마 심야 식당에서 처럼 쉐프를 ‘마스터’라고 부르는 곳이었습니다. 주문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주시는 신선한 요리들이 좋았네요. 생맥주가 맛있는 건 말할 것도 없죠 :)
두번째 가게는 좀 더 올드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네요. 뭔가 Lp판이 돌아갈 것 같은 분위기ㅎㅎㅎ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좀 특별한 피자를 골라봤습니다. 바로 고래 고기가 올라간 피자! 솔직히 말하면 고래고기의 특별한 향과 고르곤졸라의 조합은 별로긴 했지만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은 장소를 옮겨서 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나라도 술을 마시고 해장을 하듯이 일본에서도 라면으로 속을 푼다고 들은 것 같아요ㅎㅎㅎ
취해서 쓰는 포스팅이라 제대로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헛소리를 늘어 놓을까 빨리 끝을 맺어야겠네요.
오사카 여행 때 조금 더 특별한 곳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텐마’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