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판교에 있는 유명한 평양냉면 집인 <능라도>에 왔습니다.
외부에서의 모습입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있는, 음식점 하나가 쓰는 것 치고는 대단한 크기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제 앞에 대기인원이 15팀이나 되더라고요.. 근데 워낙 넓은 만큼 회전율이 높아 10분 정도밖에 안 기다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사실 평양냉면 파는 집이 이런 식으로 현대식 느낌이 나면 살짝 이질감이 들기는 하지만 ㅎ 깔끔하면 좋은거죠~
메뉴는 이렇습니다. 제 일행은 평양냉면, 녹두 지짐이, 접시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녹두전은 전혀 기름지지 않고 속이 실해 정갈한 맛을 냈습니다. 황금비율 급으로 간을 잘 맞췄네요. 매우 만족!
접시만두는 숙주, 두부 등이 들어간 야채만두였습니다. 간이 좀 과하게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조금 간이 더 되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ㅎㅎ 또 고기만두파인 저는 야채만두가 입에 맞지는 않더군요~ 그점을 감안해 보아도 잘 빚은 만두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평양냉면!
저는 냉면에 식초, 겨자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먹습니다. ㅎㅎ
평양냉면의 육수가 잔인하리만치 깔끔합니다. 평양냉면의 특성 상 초반에는 잘 맛도 안 나다가 중반쯤 가서야 점점 중독되는 그 끝맛의 오묘함이 펼쳐집니다. 아... 안 먹어본 사람은 절대 모르는 그 맛!
면은 쫄깃하지 않고 툭툭 끊어지는 거친 녀석이었는데요, 좀 쫄깃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상 판교의 <능라도>를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강남구에도 직영점이 하나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가신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 주변 운중동 동네가 되게 깔끔하고 아늑해요! 산과 주택이 함께 어우러져 푸근한 느낌을 내니 시간 여유 있으시면 드라이브 한 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상세정보]
능라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883-3
매일 11: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