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글은 어떻게 쓰시나요?
글 잘 쓰는 법에 대한 가르침들을 보면 일단 쓰라고 합니다. 그 후에 많이 읽으면서 고치라고 하죠. 일단 나온 글을 고치고 고쳐서 더 고칠 곳이 없도록 고치는 과정에서 좋은 글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칠 대상이 될 첫 글을 써 내려가는 것 부터 굉장히 어렵습니다. 쓸 글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어려움도 있지만, 글에 대한 생각은 중구난방으로 떠오르는데 생각나는대로 1차원 매체에서 죽 적어내려가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생각나는대로 2차원 매체에 기록하면 1차원 매체보다는 중구난방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넓게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요?
2차원 매체 하면 떠오르는 것은 흰 종이입니다. 브레인 스토밍을 할 때에는 큰 종이 위에 이것저것 적거나 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편하게 기록할 수 있지만, 키보드로 치는 것에 비해 힘이 많이 들고 글로 옮기는 것도 꽤 일이 많습니다.글씨도 엉망이고 최종적으로는 컴퓨터로 치기도 해야하고요.
컴퓨터에 입력한다고 하면 그림판, 메모판 등의 앱이나 파워포인트도 쓸만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림판 같은 경우는 글씨를 다시 텍스트로 옮기는데 수고가 들고, 파워포인트의 경우 줄맞추는 것도 일입니다.
답은 >>>스프레드 시트<<< 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