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부양·일자리 문제를 동시 해결한 ‘동부 케어’를 소개합니다
작년 2018년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첫 진입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첫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현재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저 출산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고령사회로 진입한 게 정말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렇다면 왜 고령화가 문제일까요? 고령 사회가 도래한다면 노인들의 수명은 늘어나고 사회 전체의 생산율은 저하될 것입니다. 일할 사람이 적어지니까요. 노동인구 1명을 부양해야 할 사람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므로 부양부담 또한 증가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국가재정에서의 복지 지출이 증가하고 그 만큼 다른 분야에서는 국가재정 투입이 어려워지므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고령화에 대비하여 동부케어는 ‘중장년층이 노인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두 가지 사회적 협력 모델로 중장년 협력, 사회적 경제 클러스터 협력입니다.
먼저 중장년 협력은 일할 수 있는 중장년을 고용해 방문요양, 간호,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연계해 노인 비용 부담을 덜고 중장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사회적 경제 클러스터 협력은 노인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업종의 사회적 기업이 협력하는 모델입니다. 가령 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은 물론 인근 지역보건소나 병원 등의 기관이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이 덕분에 동부케어 혼자서는 갖추기 힘든 기술적·인적자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과 고객 모두 시니어인 동부케어는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수혜자가 동시에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지녔습니다. 이를 통해 SK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 참여 기업 중 가장 많은 사회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동부케어의 긍정적인 활동 성과에 우호적이지만 조금 더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이로 인한 고용의 폭을 넓히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기업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령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 새로 등장하는 지식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별로 부족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신경 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령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여 직원들의 만족도를 상승시켜주고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여 탄력적으로 구성원의 니즈에 맞게 근무한다면 이들에 대한 동기부여를 효과적으로 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