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새로운 방법으로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사회혁신이라면 사회혁신에는 두가지 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는 그간 풀기 어려웠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 두 번째로 사람들이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과 필요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두가지 목표는 뛰어난 교육을 받은 개인이 이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혁신이 인간 중심 문제이고 누구나 작은 관심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또 그러한 생각의 유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든 다는 것을 알고 자라는 아이들이 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것이 청소년 교육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Youth Changemakers(이하 YCM)5기 행사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저는 YCM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양성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디자인 팅킹을 공부하고 경험한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중, 고등학생 멘티가 사회혁신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들의 사회 혁신적 인사이트가 중요하다고 공감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청소년 멘토링을 구상하여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여러 지원을 받아 지금 5번째 기수까지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계속 찾아왔고, 최근에는 멘티였던 고등학생이 한양대학교 학생이 되어 멘토로 참여하고자 찾아오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사회혁신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나아가 사회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고 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다른 이들에게 이를 알리게 되는 것이 YCM이 추구하는 바이고 YCM의 임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사회혁신의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이어가 전국의 청소년들이 사회 혁신에 관심을 갖는 세상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