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개인적으로 각 트라이브에서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기능 중에 하나가 바로 친구 추천 기능입니다. 현재 스팀코인판에서는 Thumbs Up Top 리스트가 일종의 명예의 전당 역할을 해줌으로써, 직접적인 경제적 이득이 없이도 자발적인 따봉 활동이 꽤나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비지에서는 위와 같이 인기있는 작가들이라는 별도의 섹션이 피드 메인에서 제공이 되고 있는데, 이 방식과 유사하게 니트로스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유저들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페이지 또는 특정 유저가 일정 기간 동안에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을 추천 작가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을 수 있어서 어느쪽이 더 나을지는 아직까지 잘 판단이 되지는 않지만, 위와 같은 기능이 생긴다면 현재 활동 중인 유저들에게도, 그리고 새롭게 커뮤니티에 들어오는 뉴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기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① 특정 니트로스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유저들을 보여주는 기능
- 어떤 유저들을 리스팅할 것인지에 대한 운영진 및 커뮤니티의 나름의 합의가 필요
- 기존 유저들의 보다 활발한 활동과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가능
- 운영진의 피로도나 리스팅 되지 못한 유저의 박탈감 발생 가능
② 스스로 비용을 지불하여 리스팅하는 기능
- 활동 중인 유저들이 자신을 홍보하여 보다 많은 유저들과의 연결이 가능
- 또 하나의 토큰 소각 모델로 활용 가능
- 신규 유저들이 새로운 작가들을 쉽게 팔로우 하는 것이 가능
- 리스팅 순환 주기 및 비용 등에 대한 논의 필요
예를 들어, 스팀코인판에서는 위와 같이 Friend Suggestion 탭을 별도로 만들어서 노드(유저)들간의 지속적인 연결을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이스북의 시장 가치는 가입자 수가 아니라 people may you know 기능을 통한 링크(유저들 간의 연결) 수에 비례하여 성장했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의미를 찾으며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 냈고, 이는 메칼프의 법칙과도 통하는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새로운 사용자들의 확보가 우선이 되어야겠지만, 그 전에 새로운 사용자들이 기존의 사용자들을 만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한 번 제안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