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시간은 24시간으로 정해져있고, 주어진 시간 내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 최근들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미래를 보기보다는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급선무인 탓에, 주변에서 여유 좀 가지라는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연말이 될 때마다 항상 같은 상황, 같은 고민을 하는 탓에 이번에도 어떻게든 넘어가겠거니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회사 생활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특히나 힘든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동안은 누군가가 대신 결정하고 책임져 줄 일이 있었다면, 올해는 저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누군가가 무엇을 요청하거나 부탁, 또는 질문을 할 때마다 바로바로 대응해주기 위해 그동안 해왔던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삶보다는 회사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는데,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이 든다는 뜻은 다양한 해석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부정적이 느낌이 강한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 또한 그리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접한 이 글을 보고, 지금 아둥바둥 노력하는 일이 결국에는 저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가끔 힘들 때마다 이 글을 보곤 하는데, 처음보다는 덜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힘이 나고, 동기부여가 되는 듯 하여 스코판에 공유해봅니다.
단순한 글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