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마침내 스팀페스트 참가에 입을 T셔츠가 나왔습니다.
스팀페스트를 계기로 단체티를 맞춰보고 몇몇 개선 사항들을 적용하면 괜찮은 SCT 굿즈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집에서 대충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니 양해 바랍니다. 뽀대가 좀 안나죠?
보시다시피 흰 티입니다만 미백이 강하지 않은 희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 면이고, GILDAN이라고 미국판 BYC 정도 되는 회사의 브랜드입니다. (그렇다고들 하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여름티는 몇 번 대충 입다가 소외되는 경우가 있어 가능하면 좋은 품질을 적용하려 했습니다.

이건 개선사항 1호입니다. 같은 파일로 만든 것이지만 명함의 파란색과 티 로고 파란색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저런 파란색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원본 파란색 보다는 약간 청록 기운이 있습니다. 다음에 티셔츠를 만들게 된다면 참고해야 할 부분이 되겠습니다.

어떤 수트와 어울릴까나 찾아보니 흰색이라 그런지 네이비블루틱한 색상과 제법 어울립니다. 봄 가을에 얇고 가벼운 수트와 함께 입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총평하자면 개인적인 만족도는 7/10 점 정도 되겠습니다. 좋은 점은
- 옷이 튼튼하다
- 싸구려 느낌은 들지 않는다
- 나름 브랜드다
아쉬운 점은
- 더 미백틱한 희색이면 좋겠다. (어두운 곳에서는 누르스름한 느낌)
- 핏이 통통하다. (어깨빨 있거나 배 나온 분들에게는 최적 -_-;;)
- 로고 색상이 원본과 많이 다르다
다음번 제작 때는 아쉬운 요소를 참고하여 누구나 만족할만한 SCT 굿즈의 하나로 탄생시켜야겠습니다. 조만간 sct-market에 출시될 날도 오겠죠?
어쨌든 기분좋게 잘 입고 댕겨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