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저는 내일 @cjsdns님과 함께 방콕으로 먼저 출발합니다. 각각 스팀코인판과 스팀짱을 대표하여 한국 밖으로 떠나는 첫 여정입니다.
■ 우리는 왜 떠나는걸까?
세계 곳곳의 스티미언들을 한데 만나기 위해서 날아갑니다. 더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 일단 만나보러 갑니다.
그들의 얘기를 듣고 우리의 얘기를 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여러분께서는 다운보팅을 당해보셨거나 이웃이 다운보팅을 당하는 것을 목도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본 적 있는 사람에게서 다운보팅을 당했거나 당하는 것을 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여차하면 싸우는 우리 한국 커뮤니티라 할지라도 서로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나눈 적 있는 사이에서는 다운보팅이 없습니다. 다운보팅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에게 가하기 마련이며, 바꿔 말해 한 번이라도 직접 만나서 얘기 나눈 인연이 있다면 어떻게든 다른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마무리 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팀페스트에 갑니다. 일단 만나봐야겠거든요. 외국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많이 들어보고 싶습니다. SCT를 대표해 가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 이상 많이 듣고 오겠습니다.
■ 많은 연결 고리를 만들고 오겠습니다.
스팀페스트는 어울림의 장소입니다. 스팀잇에서 활동 한다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모인 자리입니다. 서로 원하는 바도 많겠지만 일단 어울리고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겠죠.
아시아에서 열리니 다른 때보다 참가하기 좋은 조건인지도 모릅니다. 이 기회도 적극 살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