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ㅅㅋ
입니다.
마지막 글을 적은 뒤 2주 하고도 2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어느덧 새 해가 되었고,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일들이 있어 스티밋에 자주 들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일부터 전하면 종강 후 벌써 여행을 세 번이나 다녀왔고, 동아리 엠티를 다녀왔으며, 잠시 쉬러 본가에 내려 와 있습니다. 아마 수 일 정도는 있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갈 것 같네요.
또한 쉬고 싶은 마음 반, 이것 저것 하고 싶은 마음 반으로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휴학 신청이 가능한 기간은 1월 말부터이기에 아직 신청은 하지 못했지만요. 현재로서는 변수 없이 휴학하게 될 것 같습니다.
스티밋에 제 이야기를 적으려면 사고다를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말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만, 우선은 안고 갈 생각입니다.
학생들에게도 홍보가 충분히 잘 되지는 못한 것 같고, 아무래도 생소하고 또 포스팅이라는 대학생들의 보편적인 여가생활과는 동떨어진 일에 대해 충분히 친근하게 다가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도 더 진입 장벽이 높더군요.
신규 유저 유입이라는 말을 내걸고 채우기 위해 큐레이터 또한 지인 위주로 구성하여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들 역시 금세 흥미를 잃었는지 쉽게 그만두더군요.
차후 어떤 방식으로 나가게 될지는 의논 중에 있습니다.
우선 본가에 내려와 있는 일주일 정도간은 그냥 푹 쉴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동안 쉬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무언가를 하긴 했었네요.
그래도 쉴 날이 많이 있다는 점이 참 좋고, 잠에서 깼을 때 꼭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다시 잠을 청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원래 워낙에 잠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학기 중에는 보드게임에 너무 열중하느라, 종강하고 나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잠에 엄청나게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기에 본가에서 쉬는 동안만큼은 정말 잠을 푹 자 둘 생각입니다. 역시 본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이 있네요.
잠시 쉬고 또 무언가를 위해 달려 볼 생각이니, 새 해에도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
질문은 넣지 않아 sago-qna 태그는 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