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T, 미약한 수급
M의 완판과 KRWP의 높은 효율성 그리고 sct.min계정의 큐레이익 M매입 등이 시행되며 나타난 몇가지 결과가 있습니다.
우선, M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커뮤니티의 sctm.min계정의 sct 큐레수익과 교환 KRWP를 매개체로 하지만 어쨌든 일어나고 있다는 점
반면, 상대적으로 SCT를 보유하고 있어야하는 이유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수익과 소액 투자자 관점에서의 이유입니다. 여전히 큐레이익 측면에서는 이유가 충분합니다.)
효율성 관점에서는 KRWP가 매력적이고,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측면에서는 M이 시스템적으로 시간과 함께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SCT는 기본보팅과 홀더보팅이 있지만, 상대적인 보팅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이라면 KRWP나 M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원래 M과 KRWP에 비하여 SCT의 큰 강점중 한가지는 바로 환금성이였습니다. M완판전에는 2.0이하에서 꾸준한 매수수요가 있었기에 스팀/스팀피/원화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해야 할 경우에도 적합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매수수요는 SCT홍보소각을 위한 단기매수세이며 그외 매수세는 다소 미약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손바뀜의 참여와 LP도 있었지만 지속성의 관점에서는 아쉬움이 드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지난 12일간 모든글을 KRWP로 설정함에 따라 매일 100~300 sct를 시장에서 매입해 홍보소각에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 어제 sct 여유가 생겼고, 일부 스팀으로 구매/사용할 계기가 생겨 약 1,200 +2,000 sct (원화 약 80만원)를 시장에서 1.8, 1.6에 각각 매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격 회복이 안되고 매수세는 실종된 가운데 오히려 하락세가 나타나, 심적으로 매우 부담이 되어 다시 일부는 1.5에 매수주문을 하였습니다.
12일간의 홍보소각을 위해 매수 주문을 낼 때와 달리, 이틀간 두번의 매도와 한번의 매수를 하며 느낀 점은, 현재 보팅효율성과 가격상승측면에서 상대 매력도가 높은 KRWP와 M 대비 소외감으로 인해, SCT의 매수세가 너무 취약하다는 점이였습니다.
# 필수용처 도입 필요성
개인적으로 앞으로 기대되는 것은 두가지, 바로 그 ① KRWP와 M으로 가는 직접적인 통로로 SCT를 활용하게 되는 스왑제도의 정착, 그리고 ② 홍보소각/큐레이팅외 SCT생태계내에서 SCT의 존재 이유/매력이 보다 강력하게 구축되는 것입니다.
얼마전 SCT는 URL기반 보상, SCT니트로 내에서 글을 작성해야 SCT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추후, 기본적인 글 작성과 활동의 최소기본단위로 SCT가 쓰일 수 있을지 이에 대한 커뮤니티 구성원의 공감/반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SCT의 수요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생각됩니다.
반면, 이는 분명 향후 확장성 측면에서 큰 제약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익없는 신규가 글을 쓰는데도 최소의 비용을 지불하라고? 보팅보상이 그보다 높을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라는 의문이 충분히 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SCT생태계내 활동의 최소 투자로 본다면 관점이 달라집니다. 스테이킹은 큐레이팅을 위한 투자의 근원이고, 글 작성당 SCT의 소비는 저자활동을 위한 최소 투자로 본다면 진입의 이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일견 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확장성을 제약하는 스스로의 족쇄로 작용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SNS형 블록체인의 흥망이 투자와 동떨어질수 없음을 충분히 경험한 커뮤니티이기에, 추후 최소 활동단위 비용도입에 대한 공감대와 수요발생의 근원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 입니다.
그럼에도, SCT의 직접적이고 매력적인 용처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SCT의 매수수요는 더욱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미흡한 사견으로 현재는,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감소한 SCT의 근원적인 수요진작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 좋네요. 마음도 밝아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