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누구보다 자유로운 부자이지만
코인도 많은 부자이고 싶은
@rbaggo 입니다.
오늘 알아볼 코인은 코스모코인(COSM)입니다.
코스모체인은 ‘후이서울’이라는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스모체인의 가상화폐로 화장품을 사용하고 후기를 남기는 고객과 그들의 생각을 필요로 하는 기업간의 open C2C(Company to customer) 플랫폼입니다.
카카오의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파트너사로 지목되면서 31원에서 45원으로 가격의 큰 상승이 있었습니다. 카카오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첫번째 블록체인 기업으로 코인시장에서 굉장한 주목을 받았던 뷰티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레이튼의 메인넷이 27일 출시될 예정으로 카카오톡에 가상화폐 지갑이 탑재되면 코스모체인의 더욱 활발한 시장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모 코인은 현재 50~51원이며, 유통 공급량 670,780,889 COSM / 총 공급량 923,000,000 COSM으로 시가총액이 약 340억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코인답게 시장점유율은 92.83%가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되고 있고,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인 4.72%가 D.coin이라는 거래소의 이더마켓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BTC마켓 거래량도 업비트가 가장 높으므로 대부분의 코인 홀더들이 한국인임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체인은 '뷰티(Beauty)'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화장품, 헤어제품 등에 대해 사용자의 후기를 단순히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와 기업 간에 공정한 가치 전달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의 구축이 목표가 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경험하셔서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국민 대부분에게 제공되고 있는 속도가 매우 빠른 인터넷 공급을 토대로 블로그와 같은 SNS와 전자상거래가 굉장히 발달한 국가입니다. 유독 다른 나라에 비해 먹는 것, 입는 것, 가는 곳 등의 일상을 찍어 공유하는데에 힘을 쓰기도 합니다. 이처럼 많은 대중들의 충분한 참여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 광고회사들의 블로그 매입을 통해 화장품 관련 컨텐츠 대부분이 기업의 후원을 받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어서 실제 사용한 후기인지 제품의 광고인지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동안 스팀잇에서도 제기되어 왔던 산업의 구조적 문제로 컨텐츠로 창출된 수익이 컨텐츠 제작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닌 플랫폼 제공자에게 주로 배분되는 중앙화된 구조 때문에 소수의 유명한 인플루엔서(Influencer - SNS 등을 통해 홍보를 하는 사람들)를 만이 수익화가 가능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코스모체인은 더 많은 개인 제작자들에게 컨텐츠에 대한 정당한 수익을 배분되게 함으로써 그동안 중앙화된 산업구조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코스모체인은 Dapp인 코스미를 출시했습니다.
코스미의 사용자는 컨텐츠 제작과 댓글 남기기(coment) 그리고 좋아요(upvoting) 등 각자의 활동 정도에 따라 '코스모 파워' 보상을 얻게 되며, 이 코스모파워를 1:1 비율로 COSM(코스모코인) 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향후에는 사용자가 코스미 앱 내에 있는 Marketplace에서 획득한 코스모파워 토큰을 가지고 상품을 구매하거나 코스모체인(COMS)으로 변환하여 현금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간의 후기 공유 및 정보 공유를 통해 C2C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러한 활동으로 모인 종합한 데이터를 화장품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B2B 산업(코스모체인 솔루션)이 가능합니다.
백서에 따르면,
B2B 서비스가 되는 코스모체인 솔루션은
(1) 고객 데이터 수집/ 관리 및 활용 동의 기능
(2) 기업이 원하는 TEST고객 micro-pooling
(3)고객 활동 분석 기반의 맞춤형 광고 제공
(4) 플랫폼 내 개인 맞춤형 curation commerce 운영
(5) big data 분석기반 customer insight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구형 방식은
(1)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코스미)
(2) 기업 발주 프로젝트
(3)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market place
(4) data submission
(5) 코스모코인/코스모파워 전환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는 말
개인적으로는 스팀잇과 비슷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생각되지만, 든든한 백(카카오)이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보다 더 부러웠던 점은 C2C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느낌이죠.
스팀잇에도 @tasteem, @trips.teem, @artisteem 그리고 @sct 등 여러 멋진 Dapp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사용자가 많이 유입되어서 유의미한 데이터도 많이 쌓여야겠지만, 사용자들끼리의 정보 공유하는 C2C를 넘어서 해당 분야의 기업들에게도 매력적인 빅데이터 제공을 하며 B2B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하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코스모체인 홈페이지
코스모체인 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