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조립한게 결혼하던 해였으니 무려 8년이 넘었네요.
저는 그때도 노트북을 주로 사용해서 안주인님 용으로 셀러론 PC를 조립했었는데요.
한 2년 사용하고 안주인님이 아이패드로 갈아타면서 어딘가에 처박혀 먼지만 쌓여가다가 작년에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버리고 왔었습니다.
근데 최근 안주인님이 회사일 때문에 집에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를 노트북으로 만지는 모습을 보고 컴을 한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저도 요즘 회사일 외에 개인적인 흥미로 집에서는 생전 안했던 코딩을 하다보니 역시 코딩에는 맥북보다는 데스크탑이 편한지라 핑계 김에 한대 장만하기로 결정하고 다나와에서 부품 내역을 뽑아 봤습니다.
맘 같아선 아이맥을 사고 싶었지만.... 조립 PC의 2배 이상 가격이 나오는 관계로..ㅠㅠ
옛날엔 컴에 관심이 많아서 줄줄 꿰고 있었지만 몇 년을 관심 끄고 살았더니 요즘 부품들의 칩셋 이름부터 호환성, 성능 등등 하나도 아는게 없어서 아예 공부를 해야 할 판이었습니다.
그나마 이삼일간 유튜브를 끼고 살았더니 이제 좀 알만하네요.
원래 mITX 플랫폼의 아담한 케이스를 고르고 싶었는데 그러면 케이스랑 파워 가격만 3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참사가 벌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mATX 케이스로 선택 했습니다.
어찌어찌 120만원에 맞췄네요.
모니터암이랑 컴 책상이랑 의자도 주문해야 하고... 돈 나갈 일은 늘기만 하는 군요.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