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라고 아시죠?
CPU로 채굴하는 그 코인...
채굴방법이 너무 쉬워서 저도 1년넘게 채굴해서
대략 300만 블러드 정도를 모았습니다.
근데, 몇일전 한통의 메일이 왔는데 요약하면 이런내용입니다.
- CPU 채굴을 중단한다.
- 기존의 블러드는 랜드(블러드의 Dapp)의 셀로 교환한다.
- 랜드의 셀을 기준으로 ERC-20 토큰으로 배분한다 .
- 배분된 토큰을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블러드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할수 있으나,
이는 기존의 백서의 전체를 갈아엎어버리는 결정이라, 채굴자들은 블로그에 연일 욕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2번 항목인데...
불과 한달 전 업데이트를 통해서 셀의 가격을 10배로 올리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기존의 블러드코인의 가치가 1/10 로 줄어들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초기만해도 대략 $0.3~0.5 정도는 되던 코인의 가치역시 1/10이하로 떨어졌으니...
결국 1/100으로 가치가 하락한것 같네요.
1년간 채굴한게... 물거품이 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