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캠페인 선거
자유 민주주의를 꽃피운 나라답게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미국 대선 후보의 대결은 곧 캠페인의 대결이기도 하지요.
캠페인은 어떤 사회-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어떤 주장을 알리고 따르도록 널리 퍼트리는 운동입니다. 시대 흐름에 맞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메세지가 담겨 있을 수록 파급력이 크지요.
■ 앤드류 양의 핵심 정책 어젠다 : UBI
위 영상은 앤드류 양의 선거 슬로건인 'Humanity First (사람이 먼저다)'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그리고 이 슬로건이 정책으로 뻗어나가며 공약으로 구체화 된 것이 바로 UBI,
- Universal Basic Income [기본 소득제] 입니다.
앤드류 양의 UBI 공약은 계속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거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크게 집중시켰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I support Yang!"
혁신의 아이콘 '일론 머스크'가 앤드류 양 지지를 공식 선언을 한 것이지요. 여기엔 앤드류 양이 제시하는 UBI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도 늘 UBI 정책을 지지해 왔지요.
■ UBI 지지의 근원 - 실리콘 밸리
이 UBI 정책은 일명 '좌파 정책'으로 알려진 소득 분배 정책과는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재산의 많고 적음, 노동의 여부, 노동의 의사와 관련없이 해당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 지급하는 정책이지요.
이 정책인 의외로 실리콘 밸리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다름아닌 기술 발전으로 인한 대량 실직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핵을 개발하는 물리학자들이 핵전쟁을 막을 방안을 지지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회 안전망을 고민하는 실리콘 밸리 출신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앤드류 양을 지지하고 나서는 것입니다.
■ 트럼프의 표를 뺏어올 정책 : UBI
앤드류 양의 파괴력은 미국 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지난 대선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결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는 데 큰 힘을 보탠 지역과 지지층이 있습니다. 그들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 데는 자신들의 직장과 안정된 삶이 무너지는 데 대한 트럼프 방식의 해석에 열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들이 지금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의 말이 맞는 것일까? 트럼프의 정책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옳은 방법인 것일까?
위 영상은 앤드류 양이 발로 뛰며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고 설명하며 대화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미국 서민층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트럭을 모는 백인 남성'과 말이죠.
이들에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의 원인과 자신의 정책적 해결책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납득과 지지를 이끌어 냅니다. 앤드류 양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지지를 받아내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지요.
■ 당신의 삶을 지원해 나갈 현실적 대안
"직장이 사라지면 절망이 자리잡게 됩니다."
일전에 번역해 올린 연설 중 한 대목입니다. 인공지능과 생산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오는 시점에 한 인간의 노동 가치는 점점 더 소멸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뛰어들어 원인을 알리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에 그의 정치적 신념이 있으며, 새로운 자본주의를 만들어 가는 길에 있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 후보는 앤드류 양이 유일무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열정과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는 최근 세 번째 후원금 모금에서 가파르게 뛰어오른 모습을 보여준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 역시, 앤드류 양 당신이 나서야겠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앤드류 양에 대한 관심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들이 깨닫고, 공감하고, 수긍하며 지지하는 전 과정을 더욱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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