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블리💙 @annvely 입니다. ^^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죠.ㅜㅜ
(미래에 죽지않는 약이 발명된다면 모를까요.^^?)
사람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죽음의 경험을 갖게 될 것이기에~
우리 모두의 관심사 일 거에요.^^ㅎ
(고흐의 죽음을 파헤친 '러빙 빈센트' 한 장면)
그런데,
"나는 죽지 않겠지~" 라는
어떤 잠재된... 믿음(?)이 있어서 일까요^^;?
정작 노년기에 접어들거나, 질병의 말기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해
국가에서는 가치있게 다루고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사회,문화,정책 등 건강한 삶을 위한 것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고 있는데 말이죠.!
죽음 과 죽어가는 과정 은 삶의 일부인데,
이러한 이슈에 대해 직면하고자 하는
사회적 의지와 지원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구 고령화와 질병의 본질을 고려할 때
삶의 끝자락에 계신 분들을 지원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요구된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려고요. ^^
(Royal Trinity Hospice’s new centre ⓒLilith Hasbeck)
' 로열트리니티 (Royal Trinity)' 는
영국의 간병분야에서 명성이 있는 호스피스인데요.
호스피스 : 임종기에 있는 환자를 입원시켜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치료보다는 병고를 덜어주기 위한 보호로
가족과의 면회,종교활동 등을 도입한 전문병원 시설.
이 곳에서는
삶과 죽음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였습니다.
호스피스를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인식 대신에
남아있는 삶을 더 풍부하게 할수 있는 곳 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을 바꾸도록 노력한 것 이었는데요.
이 노력은
환자, 의사, 간호사의 이야기를 듣고
서비스 프로세스 와 환자의 경험 을 관찰하여 얻을 수 있었어요.^^
발견한 인사이트는 바로.
환자의 ‘ 단순한 일상 ’ 경험이 부족하다 !
죽음을 앞둔 사람의 세가지 기회 영역 이라는 것을 정의하였는데
- 고통완화 치료서비스
- 호스피스 시설서비스
- 환자들의 즐거움
치료서비스와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기존에 고려되어지는 부분이었지만.
...
' 즐거움 측면 ' 에서는 부족하였던 것이죠.
이에 대한 방안으로
( Royal Trinity Hospice’s new centre ⓒindependent.co.uk )
1.
환자의 필요에 따라 더 잘 맞는 음식 옵션 을 모색하였어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아플 때에는
평소에 먹던 음식도 편안하게 먹을 수 없다는 것에 착안하여.
환자들마다의 취향에 더 잘 맞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먹기 쉬운 형태의 음식으로 제안을 하였고.
환자들은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
2.
또한 평소에 환자들이
오락프로그램이나 게임쇼를 보기위해 TV주변에 모여드는 것을 관찰하여,
환자들이 죽음을 생각하지 않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환자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를 개발하였어요.^^
위 프로젝트의 결과로^^
호스피스에서 살아가는 환자, 간병인과 가족들에게
죽어가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중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모든 삶의 문제에 대한 정보, 조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
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 언제든지 호스피스를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하여
카페, 다목적 행사공간 (죽음을 생각하지 않게 하기위한 활동진행이 가능한)
교육 및 운동시설 등 으로 사용하여
사회로부터 단절되지 않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잇는
소통과 대화를 위한 공간으로써 여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경험의 인식을 변화시킨
죽음을 디자인 한 사례였습니다.
( 이미지출처 : TED )
이렇게 나의
' 삶의 마무리 ' 까지 만족하게 해준다면 ^^?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수도 있겟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죽음에 대한 고민은 곧
삶의 대한 고민 과 직접적으로 같은 의미 가 아닐까 싶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를 규명하지 않고는 죽음에 대한 완전한 해답은 있을 수 없다”
이번 설 연휴에도
부모님 가족분들 건강하게 살아계실 때
한번 더 웃게 해드릴 수 있는^^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