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집에 놀러와 무얼 대접할까 고민하다가
고깃집에 데려가서 대접하기로 결정했다ㅎㅎㅎ(현명)
데려갔던 곳은 방이동의 숙달돼지.
돼지고기로 검색하다보니 검색이 제법 되어서 속는셈 치고 가보게 되었다.
일단 고기가 두툼한것 같았어서 맘에 들었음ㅇㅇ
재미나게 개인당 1인 식판같은 곳에 기본 수저와 찍어먹을 장들이 세팅되었다. 와사비가 있는 것이 인상적
고기는 가격이 제법 있었는데(150g에 14000원정도)
15일간 숙성했다 하니 그려러니 속는셈 치고 일단 3인분을 시켜보았다.
사실 3인분이라 해봐야 450g이라 양 자체는 적어보였지만 고기의 두툼함과 윤기에서 꽤나 씹는맛좀 나겠다는 느낌이 본능적으로 들었다.
재밌는것중에 하나는 무려 고기 라벨(?)을 같이 준다는것ㅋㅋㅋ
이 자신감이란... 맛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또 좋은것중에 하나는 알바분이 다 잘라준다는것...!
20대까진 내가 구워먹는 고기가 맛있었는데...
나이먹어서 그런지 남이 잘라주는 고기가 맛있다...
아재가 된 것일까..
그리고 무슨 인스타에 글올리는 이벤트가 있는데 올리면 크림 리조또를 준다.
청량고추가 들어가있어 느끼매콤달달하여 상당히 맛있었음
드디어 완성된 고기...
쫄깃하고 육즙줄줄 흐르는것이 역시 맛있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와이프는 고기가 너무 커서 싫다고ㅠ.ㅠ...
아니어떻게 고기가 커서 싫을 수 있지?
역시 결혼은 서로 맞춰가는것-
맛집정보
숙달돼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2동 오금로 544-13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