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갈치조림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제주도민들은 집에서 갈치조림을 많이 해서 먹어서일까요. 의자 만드는 친구가 새로 생긴 화북 삼화지구에 있는 동태탕 집이 맛집이라면서 엄마와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고 테이블이 4개인가 5개 정도로 좁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스스로 담아 드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 반찬 담기가 추세인가 봅니다.
섞어탕 3인분과 기본찬입니다. 저 깜장 콩, 도시락에 단골 메뉴였죠. 정말 싫어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부글부글 끓구요. 알이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엄마는 이 알이 엄청 많은 물고기가 되는데 하면서 안타까워하면서 맛있게 드셨습니다.
각자 앞 접시에 덜어 먹습니다. 동태살과 알과 내장이 탱글탱글한 것이 싱싱하게 맛있습니다.
맵지 않았고 담백한 것이 맛났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갔는데도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요기는 제주시 화북 삼화지구 아파트 단지에 있는 양푼이 동태탕입니다.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라 길이 좀 한산합니다. 1층에 위치해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맛집정보
바다양푼이동태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귀향의 날, 고향의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