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가성비 맛집 테이스팀으로 목동깨비시장 잔치국수 한그릇 천원집을 소개시켜 드린적이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시켜드리고자 하는 집은 돈 만원이 아깝지않은 맛도 있으면서 배도 부른 [골목초밥] 입니다.
말 그대로 도로변이 아닌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누가 와서 먹을수 있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지만 점심시간이면 인근 회사원들이 줄을 서서 먹는 강서구 초밥 맛집인데요.
소박한 테이블
볼품 없는 인테리어가 의아하다 싶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겠죠.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저도 바쁜 걸음 총총거려 간신히 바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골목초밥 런치메뉴는 총 3가지 종류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초밥 5pcs + 우동 : 7천원
초밥 5pcs + 모밀 : 7천원
초밥 5pcs + 나가사키짬뽕 : 1만원
이 중 나가사키짬뽕 세트로 주문을 하여봅니다.
가장 먼저 제공되는 초밥 5pcs 입니다.
롤까지 서비스 주시니 사실 6pcs 인데요.
잘게 채썬 양파에 부드러운 마요소스가 올려진 연어초밥은 초밥 세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구성이죠.
쉴틈 없이 들어오는 주문에 초밥을 만드는 손길이 엄청 분주합니다.
초밥으로 뭔가 아쉽다 싶으니 마끼가 제공되는데요.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마끼는 겉을 싸고 있는 김은 바삭하고 날치알은 톡톡 터지는것이 미리 만들어놓은 눅눅한 마끼와는 비교 불가입니다.
초밥도 초밥이고 마끼도 마끼이지만 그래도 살짝 아쉬운 타이밍에 맞춰 나가사끼 짬뽕 한그릇이 제공되는데요.
여기서 왜 골목초밥집에 가성비를 운운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나가사끼 짬뽕이 반그릇이 아니라 한그릇 푸짐하게 제공되니 결코 세트 메뉴의 구성품이라고 말할 수 없는것이죠.
시원한 나가사키짬뽕 한그릇을 먹다보니 점심시간이라 소주 한잔 못하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느덧 가을의 문턱이네요.
초밥에 마끼 그리고 뜨끈뜨끈한 나가사끼 짬뽕 한그릇까지 만원의 행복 어떠신가요?
초밥을 좋아하는 이웃님들께 강서구 [골목초밥] 추천드립니다.
매일 11:30 - 22:00
Break time 15:00~17:30
맛집정보
골목초밥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싸고 좋은 곳은 있다, 가성비 좋은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