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카페거리는 멀리멀리 젠트리피케이션되어... 결국엔 2호선 전포역 위까지 올라갔습니다. 30대 이상들은 아시겠지만 5년쯤 전만해도 2호선 지하철에 전포역이 있었는지조차 몰랐던 부산 사람들이 지금은 금융단지역에도 서성이기시작했죠.
그중에서도 지금 핫한 길은 베르크로스터즈와 전포밥집, 나이브브루어스가 있는 라인인데 그 윗쪽에 정말로 괜찮은 과자집이 생겼다고 소문이 나서 슬그머니 걸어 올라갔습니다.
아주 작은 과자집인 '올담제과'는 매번 진열된 과자가 다르다고들 하는데, 파운드와 크럼블, 스콘등을 중심으로 팥, 앙버터, 말차, 크림치즈, 다크초코를 충천재로 사용하는 계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나요?
스콘에 쿠키같은 밀도 높은 과자류가 많구요,
에그타르트는 페스츄리가 아닌 쿠키타입 바닥입이다. 팥앙금이 들어있는 에그타르트를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여기서부터는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팥 앙금의 크럼블 케이크를 사왔습니다.
땅콩버터향이 고소한 크럼블이 단맛이 적은 팥과 너무 잘 어울리고 바닥의 케이크도 촉촉하고 어울립니다.
각 층이 잘 어울려서 완성도가 좋습니다.
커피에도 티에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올담제과 안에는 앉을 자리가 거의 없지만 밑으로 내려가면 나이브브루어스와 베르크가 있어서 상당히 맛있는 커피와 만날 수 있습니다. 좋은 길이 만들어지고있어요.
사장님들 모두 행복하시기를!
맛집정보
올담제과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3동 전포대로186번길 42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