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올해 여름엔 이국 음식을 먹은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왜인지 이전에 몇년씩 안먹던 갈비찜을 사먹으러 가거나... 핸드폰을 뒤적이다보니 얼마 전에 찾아갔던 베트남 음식점 사진이 있습니다.
해운대 중동 지하철역 '메이포'입니다.
상큼한 입구의 2층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썩 멀지 않아요.
내부는 더 예쁘장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괜찮은 인테리어라 기분이 확 좋아졌어요.
반세오와 따뜻한 쌀국수, 돼지고기덥밥, 차가운 비빔쌀국수, 넴 까지. 4명이 가서 월남쌈을 빼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하나씩 시켰고 딱 좋은 양입니다.
따듯한 쌀국수도 자극적이지않고 시원한 국물이 좋습니다. 담백한 스타일.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바삭한 반세오. 역시 간이 강하지않고 간이 약합니다.
이렇게 싸먹는거죠. 빠삭빠삭, 재미난 식감.
라이스페이퍼에 넴도 하나 싸먹었죠. 정말 저는 넴이라 짜죠같은거 너무 좋아해요.
이건 베트남식 불고기덥밥 같은 느낌으로 의외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차가운 비빔쌀국수까지.
음식이 다 깔끔하고 슴슴하니 속이 편했어요. 예쁜 가게 내부와 친절한 사장님까지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집정보
메이포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앉아서 세계여행 이국의 요리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