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래마을에서 흔치 않은 한식 맛집 중 한곳을 더 알려드리고자합니다.
방문은 작년 이맘 때즈음 했던거 같은데 이제야 포스팅해드리네요. 포스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듯...
암튼 이곳은 판다부부의 이모님께서 자주 방문하시는 맛집이기도 하죠.
외관부터 '나는 한식집이 아니야...' 하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한식집.
그래서인지 한식을 좋아하는 젊은 남녀들이 데이트 하기 좋은 곳 같아요.
분위기도 조용하니 소개팅 자리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자, 그럼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서래마을 맘코리안비스트로
주소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6길 48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 일요일 휴무
위치는 서래마을 작은 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민이 아니라면 찾기 힘든 위치이니 지도를 잘 보시면서 가셔야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한식집에 맞지 않게 모던합니다.
유럽스타일의 냄새가 물씬 풍겨요.
그래서인지 은근 외국인 손님들도 자주 방문하시는거 같아요.
뭔가 멋스러운 메뉴판.
사실 이날 이모가 음식을 사주셔서 판다부부는 어떤 음식을 먹고 가격이 얼마였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기억나는건,
넘나 조용하고 어둡지만 세련된 분위기.
고급스러운 집기들과 잔잔한 음악.
고급스러운 한정식 집과는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한식의 느낌?
암튼 데이트 장소로 훌륭했습니다.
음식들도 다들 맛있었어요.
먼저 뭔가 광양식 불고기 양념이 들어간 듯한
궁중 떡볶이.
맘코리아비스트로의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었던 거 같아요.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진짜 엄마의 손맛, 그 자체였답니다.
이런 열무김치같은 메뉴도 시골집에서 맛보던 맛 그대로.
양배추 절임.
역시 시골집 맛.
숯불 구이
불맛을 잘 잡아 내었습니다.
양은 역시 좀 적은 듯.
하지만 맛있어요.
쭈꾸미 볶음과 떡
이 오묘한 조합의 녀석이.
입 안에 매콤함을 감돌게 만들어주네요.
닭강정
역시 맛있으나 양이 적습니다.
한국인은 국과 밥심이죠.
들깨 된장국
밥 한수저 크게 말아 떠먹으면 한국인의 맛.
존맛
제일 맛있어요.
맘코리아비스트로 간단한 한끼 식사 하러 오기에도 좋은 곳인듯.
이 녀석의 정체는
버섯 비빔밥.
맘코리아비스트로의 음식들은 대체로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이 좀 적고 가격대가 조금 비싼 느낌이 들었던 것 빼고는 괜찮은 곳이였답니다.
특히, 서래마을에서 데이트가 있으신 분들.
뻔한 레스토랑에 지쳐 한식이 필요하시다면 한번 즈음 방문해볼 만한 곳 같네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일요일 밤 되시고요
저희 부부는 조만간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집정보
맘코리아비스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사평대로26길 48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콩닥콩닥 소개팅, 어디서 만나야 하지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