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살면서 2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가볼만한 곳중 박물관이 있습니다. 흔히 박물관 하면 미라도 나오고 램브란트나 피타소 같이 몇세기 전의 이야기들을 생각할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현대 즉 20세기말과 21세기 초의 이야기를 볼수있는곳은 자동차 박물관일 겁니다.
LA 베버리힐스 근처 윌셔가엔 독특하게 생긴 건축물을 만나게 됩니다. 느낌상 박물관임을 알수 있는데요. 그것은 건너편이 라크마(LACMA) 미술관이어서 그렇게 생각할수 있을 겁니다.
이곳은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주로 헐리웃 영화나 미드에 나온 차들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1994년에 개장이 되었는데 2010년경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독특한 모형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6달러입니다. 그리고 주차비도 16달러인데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변 동네에 스트릿파킹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2시간정도 할수 있거든요.
일단 로비에 아이언맨이 서있습니다. 실제 사이즈 같은데 제법 크더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면 역사관이 나옵니다. 왜 3층이냐면 3층건물이거든요.
옛날 영화나 영상물을 통해 봤던 차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차는 어떻게 몰수 있었을까요?
초창기 SUV 차량인듯 합니다.
이 오토바이는 마치 우유배달같은거 할때 사용되던 거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여러모습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우 반가운 차가 보였습니다. 이차를 만날수 있을지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었거든요. Knight Rider 오리지널 버전이죠. 우리말로는 ‘전격제트작전’이고요.
‘가자 키트’ 이런거 하고싶었는데 앞에 빨간불 움직이는 부분이 꺼져 있더군요.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졌답니다.
키트 내부 모습입니다. TV에서 볼땐 멋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만화같았답니다. 너무 늦게 만나서 그런거 같은데 90년대 만났더라면 멋있었겠죠.
키트랑 한컷 찍었네요.
블랙뷰티란 영화에 나온차라던데 생소했답니다. 알고보니 저 차가 저보다 나이가 많더군요.
1966년판 배트맨에 나왔던 조커가 타던 차라고 하네요. TV시리즈로 나왔다는군요.
이 오토바이는 로빈이 타던거랍니다.
2층에 내려오니 에니메이션 car에 나온 녀석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각종 바이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 길죽한 차는 운전하는거가 좀 부담될듯 싶네요.
주유소에서 볼수있는 펌프입니다.
전기자동차 용 충전기죠.
이곳은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크래프트도 하고 자동차 장난감 경주 놀이도 할수있게 되어있답니다.
계단을 따라 1층으로 오면 제일먼저 이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에 나온 타임머신 ‘드로이언’입니다.
실제 영화에 사용된 차입니다. 몰고 나가고 싶더군요.
영화에서 처럼 1985년 10월 26일로 날짜가 맞춰져 있습니다. 1985년 10월26일에 뭘하고 있었을까요?
백투더퓨쳐는 총 3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저기서 만난 드로이언은 1편에 나온 모델입니다. 2편은 연료넣는곳 모양이 조금 다르거든요.
백투더퓨쳐하면 생각난게 4년전 메이저리그 야구였습니다. 2015년 월드시리즈에 시카고컵스가 우승한다고 영화에 나오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뻔했거든요.
필드트립 나온 아이들인데 백투더퓨쳐를 알더군요.
범블비도 서있더군요. 작년 LA오토쇼에서 만났던 아이였는데 저곳에서 다시 만났답니다.
베트맨 카도 있었답니다. 역시 멋지더군요.
1989년 베트맨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론 현재 베트맨이 멋지긴한데... 마이클키튼은 벤 애플렉에 비하면 자세가 좀 안나와서요...
옛날 베트카입니다. 그땐 멋있었을텐데...
켓걸로 나왔던 앤 헤더웨이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저걸 탔었거든요.
조커가 타던 차입니다.
터미네이터도 있더군요. 아놀드의 모습이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영화 매드맥스에 나온 차들입니다.
렉서스는 왜있을까? 생각했는데 블랙팬서에 나온 차라고 합니다. 부산에서 추격장면 영화본 분들은 생각날겁니다. 그때 사용된 차입니다.
추억의 주라기공원 차량입니다.
기념품샵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차 박물관이라 관련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그래도 눈에 띄는건 백투더퓨쳐네요.
여행지 정보
● 6060 Wilshire Boulevard,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CA 90036 미국
관련 링크
● https://www.petersen.org/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