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 근처인 워싱턴DC 에서 오토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소는 DC 컨벤션 센터이고, 입장료는 어른이 $12, 6세 이상 어린이는 $5입니다. 저는 일요일에 갔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벤츠/BMW/아우디 독일 3사는 불참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오토쇼에 간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 놀리는 거 전기차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 코나, 기아 니로, 그리고 쉐비의 볼트의 후드를 직접! 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세 가지 차종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볼트는 전기차 전용 설계여서 그런지 엔진룸이 꽤 오밀조밀 합니다. 반면 코나와 니로는 같은 뼈대를 전기차로도 쓰고 엔진차로도 쓰다보니 앞에 공간이 많이 남아요. 너무 헐렁해서 이상해보일 정도로요. 그러다보니 이런 구조의 차이가 실내 공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볼트는 겉에서 보기에는 코나나 니로보다 작아보였는데, 실내 공간은 가장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시물들이 대부분 현재 시판 중인 차라서 어떤 신선함 보다는 실 구매자가 차를 확인해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와중에 좀 색다른 거라면...
이게 어디였더라.. 토요타였던가.. 아무튼 아주 귀한 컨셉카였습니다.
이렇게 레이싱 게임을 통해 차 운전을 체험해보는 장비가 한 세군데 있었어요.
짚은 아예 실내에 험한 길 체험장을 만들어놨더군요.
포드는 컨셉카 대신에 왠 로봇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