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툴만든다고 한지가 벌써 서너달 되었고 마지막 포스팅이 두달전이었네요. 아 이 게으름 ㅠㅠ
스툴 만들기 #1 - 다리 깍는 호돌박
스툴 만들기 #2 - 랩으로 꽁꽁
어제 공방에서 드디어 스툴 2개를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좀 포스팅을 해볼게요.
마지막포스팅이 상판부재를 잘라서 랩으로 싸놓은 포스팅이었네요.
오늘 포스팅은
- 포스너 비트를 이용한 상판 암장부 가공.
- 밴드쏘를 이용한 상판의 원형 가공.
- 트리머를 이용한 면가공.
입니다.
1. 포스너 비트를 이용한 상판 암장부 가공.
원형 다리의 숫장부가 상판에 결합될 수 있도록 암장부를 가공합니다.
다리의 숫장부가 원형이가에 부재에 원형을 구멍을 낼 수 있는 포스너 비트라는 것을 드릴링 머신에 끼워 가공을 합니다.
관통 장부를 할 것이기 때문에 구멍은 끝까지 뚫습니다.
다리가 세개니 구멍도 세개
2. 밴드쏘를 이용한 상판의 원형 가공.
상판을 원형으로 가공을 할 것이기에 일단 밴드쏘란 녀석을 이용해서 상판을 가공합니다.
밴드쏘는 주로 곡선가공을 하거나 부재를 반으로 켜는 작업을 많이 하는데 사용합니다.
모든 장비사용에 있어 억지로 부하를 주게 되면 날물이 부러지거나 끊어지기에 밴드쏘도 천천히 천천히 작업을 해서 결과물을 뽑아냅니다.
3. 트리머를 이용한 면가공.
밴드쏘를 이용한 결과물은 정확한 원이 아니고 면이 톱자국으로 거칠거나 마찰로 탄 자국이 많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면 가공을 해줘야 합니다.
이때 많이 이용되는 것이 패턴 패턴비트를 트리머나 루터란 기계에 끼워 면가공을 하는 것입니다.
우선 원형패턴을 가재단한 원형상판에 붙입니다.
그리고 트리머를 이용해 가공을 하는 것이지요.
패턴비트는 아래에 날과 동일한 지름의 베어링이 달려 있어서 패턴의 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부재의 면을 깍아냅니다.
패턴을 사용하는 이유는 판재를 이용한 동일 크기의 결과물을 여러개 만들때 꼭 필요합니다.
면도 깔끔해 지고 결과물도 동일하게 나오지요.
상판 작업을 다 했으니 다리도 한번 암장부에 맞는지 껴 봅니다.
숫장부의 가운데에 홈이 있는 것은 결합강도를 높이기 위해 쐐기를 막기 위함입니다.
다음편에는 실제 상판과의 결합 방법과 결과물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