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square입니다.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전반기에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던 분이 대전에 내려오셨습니다.
12월에 주주총회를 진행한다고 하시는데, 행사에 사용할 영상 말씀을 하셨습니다.
날짜가 급한 감이 있기에,
이사님. 제가 서울 사무실에 올라가겠습니다. 같이 보면서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제안을 드렸습니다.
흔쾌히 받아들이셨습니다. 올해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여러 방면으로 알아봐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분이십니다.
식사는 엄청 푸짐한 동태찌개로.. ^^
그 분과 대화하면서 몇가지 배운 것이 있습니다.
1. 하나는 장래 목표에 대한 기록의 중요성입니다.
그 분은 60세를 맞이하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자서전을 집필하셨습니다.
자서전을 준비하면서 그 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정하셨다고 합니다.
그분은 행복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남은 생애의 목표를 정해서 하나씩 성취해오고 계십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때 중요한 것은 바로 기록이라고 하십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 그리고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삶에 대해서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적극적인 마음으로 도전하고 시도하는 삶은 기록에 달려있다고 하시네요.
자신이 기록해 놓은 것이 있을 때,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분은 80세가 될 즈음에 제 2의 자서전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셨습니다.
2. 의사결정 과정의 원리
이 분은 굵직한 프로젝트의 대표이사님이십니다. 임원들과, 실무 책임자들과 회의를 하는 경우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생기는데요, 이 분은 내부 회의를 거쳐 나온 안을 바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항에 대해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서 한번 더 의견 수렴을 한다고 하십니다.
대표 이사기 때문에 바로 결정해도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 대표이사의 결정이니까.. 하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한번 더 확인하여 결정을 하신다고 합니다.
3. 창업을 할 경우의 준비
창업을 하려고 할 때의 준비에 대해서 여쭤보았는데요,
창업을 하려면, 관련 분야에서 최소한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장의 일처리 방식, 시장조사, 사업계획 등 치밀하게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네요. 창업을 하는 순간 여러 가지 영역에서 고정지출이 만만치 않게 발생하기에 그런 사항들을 고려하여 할만하다는 판단이 설때 창업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다 성공하려고 한 것일텐데.. 실제 살아남는 비율은 10% 내외라고 하시는군요.
그 만큼 사업을 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걸고서 진행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 오래간만에 만난 분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11월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되네요.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니만큼 유종의 미를 잘 거두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