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이 생기면 어디에 펑펑 쓰고 싶나요?
그것도 나에게만 쓰라고,,,
지금까지 현금으로 한꺼번에 1억을 본 적이 없다.
그런 거금을 누구랑 같이 쓰는 것도 아니고 혼자 쓰라는 주문
신나는 일이지만 분명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는 일이다.
우선 대한민국의 국민답게 10%는 기부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 어마마마의 소원을 들어드리고 싶다.
어마마마께서는 예루살렘을 비롯한 바티칸 성지순례가 소원이지만
국내는 거의 다 다니셨어도 해외는 아직 이시다.
그리고 미술에도 꽤나 관심이 있으시고 어쩌다 드라마를 보시면
그릇에도 강한 눈길을 보내신다. 더욱 꽃꽂이에도 조예가 깊으시니
유럽 일주를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빚을 갚고 싶다.
그럼 나만을 위해서 쓰라는 돈이니까 순수하게 나를 위한 플랜을
구상해 봅니다.
초딩 때부터 지금까지 시력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요즘 거의 완벽하다고 할 정도의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과에서 안경을 졸업하고 세상을 밝게 보며 비로소
투자에 눈을 뜨는 시기에 steem과 zzanm을 구입해서
성지순례로 신앙심이 더 깊어진 어마마마께 떡상을 기원하도록
부탁드릴 생각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데 그 정도면 약소하게나마 감천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