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ubberducky입니다.
프로에서 뛴 선수들의 가족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산 코치 박철우와 선수 박세혁 부자 편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한팀에서 뛰는 부자관계 코치와 선수입니다. 박철우 코치는 광주일고, 동국대 출신으로 1987년 홰태타이거즈의 1차 지명 선수로 데뷔했습니다. 초창기의 해태는 워낙 강팀이어서 93년까지 7시즌을 뛰는 동안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그 시기에 삼성은 3번, 빙그레는 4번 준우승만 했습니다. 평생 1번 하기도 힘든데 참 대단합니다. 94년 부터 98년까지는 쌍방울 레이더스 소속으로 프로생활을 했습니다. 통산기록은 961경기, 타율 0.278, 59홈런, 372타점, 7도루, 269볼넷, 356 삼진으로 발은 느리지만 선구안은 괜찮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아들인 박세혁 선수는 신일고, 고려대 출신의 우투좌타 1990년 생으로 2008년 7라운더로 LG에 지명되었으나 고려대로 진학한 후 포수, 내야수, 외야수로 유틸리티 플레이어였습니다. 2012년 두산의 5라운더로 드래프트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제대후 2016년 부터 양의지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양의지 이적 후 올시즌부터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통산기록은 프로 6시즌째 419경기, 타율 0.266, 17홈런, 129타점, 16도루, 98볼넷, 213삼진, 출루율 0.340, 장타율 0.389로 OPS 0.729를 기록중이며, 올 시즌만 보면 122경기, 타율 0.276, 4홈런, 3루타 9개, 55타점, 7도루, 출루율 0.344, 장타율 0.402로 OPS 0.746으로 커리어 하이급 기록 중입니다. 9개의 3루타를 기록할 만큼 아버지보다 훨씬 빠른 발에 볼넷/삼진비율은 조금 낮습니다. 양의지 선수가 떠난 후 맡은 주전 포수의 자리를 아주 훌륭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버지 박철우 코치도 뿌듯한 마음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제 글은 단지 출처만 밝혀주시면 마음껏 퍼 가셔도 됩니다. 제 야구지식과 아래 관련사이트를 방문하여 자료 수집 후 만든 카피없는 순수 창작글 입니다.
참조 사이트: baseball-reference.com, baseballsavant.mlb.com, fangraphs.com, mlb.com, foxsports.com, espn.com, tsn.ca, naver.com, daum.net, kpbpa.com, korea-baseball.com, koreabaseball.or.kr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