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ubberducky 입니다.
MLB의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7월 말일의 트레이드 데드라인이란 포스트 시즌 진출에 가까운 컨텐더 팀들은 팀의 부족함을 메워주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베테랑이나 이름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려 하고, 진출 가능성이 낮거나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은 FA를 앞두거나 계약기간이 끝나가는 괜찮은 활약을 하는 선수들을 유망주와 바꾸어 내년 이후의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는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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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AD의 트레이드 대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시애틀 내야수 네그론과 마이너리그유격수 카스트로의 트레이드 발표가 있었습니다. 테일러의 부상, 에르난데스의 부진과 부상으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며칠 전에 휴스턴에서 화이트를 데려온 후 또 다시 선수를 보강했습니다. 33살의 네그론은 2018년 애리조나에서 DFA되고 시애틀로 현금 트레이드 된 선수로 MLB 통산기록이 140게임 타율 0.215, 홈런 7개, OPS 0.617로 공격력은 기대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사실상 재작년과 작년에 영입한 다르빗슈와 도지어와는 달리 팀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물론 다르빗슈와 도지어는 포스트시즌 활약도 엄청나게 미진하여 실패한 트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결과론이지만 휴스턴에게 월드시리즈에서 3승 4패로 졌던 2017년에 도지어를, 다르빗슈 대신 벌랜더를 데려왔더라면 월드시리즈 2연속 우승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지금 가장 필요한 불펜의 보강없이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보강만으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언론에서 많이 언급되는 바스케스나 자일스 정도를 영입해야 한다는 분석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370게임 타율 0.304에 홈런 43개, OPS 0.861의 4년차 21살 유격수 가빈 럭스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되는데 이미 시거를 보유하고 있는 LAD로서는 럭스외에 다른 유망주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트레이드 해야 할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데뷔한 5년차 28살 바스케스의 통산성적은 307게임 방어율 2.69 14승 13패 46홀드 82세이브로 준수한 성적에 구단 옵션 포함 2023년까지 보유권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성적은 더 좋아서 방어율 1.87, WHIP 1.06, 22번 세이브 기회 중 21번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6년차 동갑내기 자일스 역시 엄청나게 유사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335게임 방어율 2.68 14승 17패 46홀드 105세이브로 좋습니다. 올해는 방어율 1.54, WHIP 1.06, 15번 세이브 기회 중 14번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방어율이 좀 부진했지만 올해는 강자가 많은 AL 동부 토론토에서 아주 좋습니다. 다만 2020시즌 후 FA가 되기 때문에 장기 보유하려면 금전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다저스의 불펜진을 볼 때 나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두선수 모두 영입한다면 금상첨화이지만 누군가 양보해야 할 불펜의 서열 문제가 발생하고, 최소 둘 중 한선수만이라도 데려와야 월드시리즈 우승에 더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제 글은 단지 출처만 밝혀주시면 마음껏 퍼 가셔도 됩니다. 제 야구지식과 아래 관련사이트를 방문하여 자료 수집 후 만든 카피없는 순수 창작글 입니다.
참조 사이트: baseball-reference.com, fangraphs.com, mlb.com, foxsports.com, espn.com, tsn.ca, naver.com, daum.net, kpbpa.com, korea-baseball.com, koreabaseball.or.kr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