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ubberducky입니다.
어제의 보 비셋과 단테 비셋의 소개에 이어서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중인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인 카반 비지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출처:네이버
카반 비지오는 2000년대 초 휴스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킬러 3B (제프 백웰, 데렉 벨 2000년대 초 벨과 랜스 버크만의 교체)로 불리웠던 3인 중 1명인 크레이크 비지오의 아들입니다. 아버지보다 좋은 하드웨어를 가졌고, 대학 출신이라 21살인 2016년에 토론토가 5라운드에서 드래프트 하였고 24살인 올해 5월 MLB데뷔를 이루었습니다. 주 포지션은 아버지와 같은 내야 2루수이고, 우투 좌타입니다. 마이너 기록은 364경기 타율 0.255, 홈런 43개, 타점 212점, 도루 47개, 출루율 0.375, OPS 0.799로 장타율은 좋지 않지만 출루율은 괜찮은 편입니다. 올해 트리플 A에서 43게임 타율 0.312. 홈런 6개, 27타점, 5도루, 출루율 0.448, 장타율 0.514, OPS 0.963으로 향상되며 메이저로 콜업되었습니다. 마이너 기록 상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상위리그로 올라올수록 기록이 좋아진것이 눈에 보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성적은 59게임 타율 0.215, 10홈런, 29타점, 9도루, 출루율 0.344, OPS 0.739로 아직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7년 시즌 후 은퇴한 아버지도 대학출신으로 1987년 휴스턴에 1라운더로 드래프트 되었고, 22살의 나이인 1988년 MLB에 데뷔했습니다. 크레이그의 기록을 보면 MLB 경력 20년의 베테랑으로 휴스턴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2015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었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통산기록은 2850경기 0.281, 3060안타, 291홈런, 1175타점, 414도루, 출루율 0.363, 장타율 0.433, OPS 0.796을 기록한 전형적인 1, 2번 타자감이었습니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19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에 20+홈런 시즌이 8회에 달할 정도로 똑딱이만은 아니었습니다. 7회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의 골든글러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보냈지만 당시 NL에 속해 강팀인 아틀란타의 전성기와 맞물려 1회 NL 참피언기록을 보유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휴스턴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성적을 보자면 카반의 성적은 아버지의 성적에 못 미쳐 보입니다. 하지만 크레이그도 데뷔시즌은 50게임 타율 0.211, OPS 0.603의 저조한 기록과 두번째 시즌인 1989년 134게임 0.257, 13홈런 60타점, 21도루, 출루율 0.336, 장타율 0.402, OPS 0.738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유사함을 볼 수 있습니다. 내년, 내후년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아버지의 기록과 비교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단지 최근의 분위기 상 (트라웃을 예외로) 원클럽맨으로 남을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어렵겠지요....
감사합니다.
참고: 제 글은 단지 출처만 밝혀주시면 마음껏 퍼 가셔도 됩니다. 제 야구지식과 아래 관련사이트를 방문하여 자료 수집 후 만든 카피없는 순수 창작글 입니다.
참조 사이트: baseball-reference.com, baseballsavant.mlb.com, fangraphs.com, mlb.com, foxsports.com, espn.com, tsn.ca, naver.com, daum.net, kpbpa.com, korea-baseball.com, koreabaseball.or.kr 등